춘천에 가면 반갑게 맞아주는 동충하초관
2016년 4월 13일. 새벽부터 비가 오기를 바라는 인연공덕으로 비로 시작하는 기분 좋은 수요일입니다. 오늘 또 하루를 선물로 받았네요. 춘천에 가면 강원대학교를 들리는데 반갑게 맞아주는 장소가 하나있다. 2002년에 강원대학교에서 공간도 없는데 중앙박물관 2층에 설치하여 준 동충하초박물관이 있다. 2009년까지 재직 동안에는 자주 들였지만 정년 후에는 별로 방문 할 기회가 적어지었다. 그러하지만 학교 당국이 잘 보살피어 주어 지금까지 동충하초를 전공하는 교수가 없어도 잘 보존되고 있다. 동충하초관을 들릴 때마다 사람들은 변하지만 동충하초관에 전시된 표본은 변형이 없는 것을 보면서 동충하초의 놀라운 힘을 볼 수 있다.
앞으로 더 좋은 박물관을 만들어 우리 후세들이 점점 고갈되어 가는 자원의 중요성을 인식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도 선배 과학자가 할 일이 아닌가 생각이 되어진다. 지금 생각하면 교수로써 온 산을 헤메면서 17000점의 동충하초를 채집하는 것은 전에도 없고 앞으로도 없을 것이라 생각이 되어 앞으로 강원대학교 동충하초관이 잘 운영이 되기를 바란다. 오늘은 동충하초전시관을 개관하면서 박용수총장님과 동충하초 내부를 찍은 사진을 올려놓고 춘천에 가면 그렇게 따뜻하게 맞아주는 동충하초관이 있어 행복하다, 앞으로도 시간이 허럭하면 자주 들려 젊은 시절에 동충하초 연구를 한 힘을 얻어 오려고 한다. 오늘도 인연이 있는 도반님 편안하고 행복하신 하루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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