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이버섯을 인공적으로 생산할 수는 없을까?
2016년 8월 3일 며칠 동안 더웠는데 새벽에 일어나니 서늘한 기운을 느낄 수 있는 좋은 수요일입니다. 오늘 또 하루를 선물로 받았네요. 어제는 강원대학교 고재욱 교수님과 함께 2000년에 송이연구를 위하여 장만한 봉화에 있는 소나무가 우거진 산을 방문하기 위하여 갔다. 매년 들리지만 올해는 유난히 소나무에 생기가 있고 올 가을에 날씨만 잘 하여 준다면 송이가 나올 수 있는 가능성을 보았다. 아직까지 한국을 비롯하여 많은 나라에서 송이를 인공적으로 생산하기 위하여 많은 투자를 하였지만 아직은 성공하지 못하였다. 벌써 16년에 봉화에 송이가 나올 수 있는 산을 장만하여 거기에서 형성된 송이에서 균을 분리하여 인공적으로 대량으로 배양하는 방법을 개발하고 대량으로 배양된 송이균을 소나무 뿌리에 접종을 하였으나 아직은 송이가 발생한다는 것을 확실하게 입증 할 수 있다는 결과를 얻지 못하였다.
봉화에 있는 산을 가보면 언젠가는 우리 후배 과학자 송이 인공적으로 생산하는 방법을 개발하여 주었으면 한다. 나는 정말 전공을 잘하여 아무도 못한 일인 송이와 박쥐나방동충하초(Ophiocordyceps sinensis)에 도전을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축복이다. 오늘은 송이 인공재배의 모델과 함께 봉화에 있는 산에서 찍은 사진과 방문을 반갑게 맞이하여 주는 청아한 연꽃을 올려놓고 성공만 하면 부와 함께 명예도 얻을 수 있는 송이 생산에 대한 관심을 갖기 바라며 꼭 성공하기를 빌어 본다. 오늘도 무더위 속에서도 건강하시고 행복하고 보람찬 하루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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