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U-today(고대투데이)의 동충하초로 행복한 WELLING FINDER/farmer’s life를 읽고----
2016년 12월 17일. 날씨가 춥지만 그런대로 산골에서 살기는 좋은 주말인 토요일입니다. 오늘 또 하루를 선물로 받았네요. 어제는 춘천에서 오니 고려대학교 대외협력처 홍보팀에서 우편물이 왔다. 11월 5일 2016강소농창조농업대전에서 고대투데이에 게재할 기사를 박미경작가님과 김선아 사진작가님이 취재하여 갔는데 오늘 기사화 된 책을 받아 보았다. 제목은 <서둘지 않고 천천히, 흔들림 없이 굳건히>로 글이 진행되었다.
서둘지 않고 천천히, 흔들림 없이 굳건히
㈜머쉬텍 동충하초연구소장 성재모(농학과 63)
‘인연’인 것 같다고 그는 말한다. 병균을 연구하다 버섯을 재배하게 된 것도, 버섯을 키우다 동충하초를 만나게 된 것도, 우연 같은 ‘필연’이라 굳게 믿고 있다. 동충하초와 함께한 지 올해로 32년. 그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로 불리는 그가 ‘외길’의 묵묵함 속에서 배운 것은 정직과 성실, 검소와 겸손이다. 그것들이 그를 끌고 간다. 그 끝에서 어떤 인연이 자신을 또 기다릴지, 그도 그것이 궁금하다.----
오늘은 고대투데이에 나온 기사와 사진을 올려놓고 동충하초를 연구한 인연으로 모교 고대투데이에 4쪽으로 기사기 나왔으니 동충하초 연구를 참 잘 하였다는 자부심도 같게 되었다.. 원고를 같이 올려놓으니 한번 읽어 보시고 앞으로 더욱 더 분발하도록 성원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언제나 성원을 하여 주시어 고맙고 고맙습니다. 오늘도 좋은 날, 좋은 사람과 좋은 일이 펼쳐지시기 바랍니다.
“그해 가을 버섯채취에 나섰다가 동충하초를 처음 봤어요. 싸리버섯인 줄 알고 파봤더니, 안에 번데기가 있는 거예요. 곤충에서 버섯이 나오다니, 그 신선한 충격에 온몸이 다 짜릿하더라고요. 그 때부터 동충하초에 완전히 미쳐버렸죠.”----
그의 이름을 딴 ‘성재모동충하초’는 여름철에 채집한 번데기 동충하초에서 균주를 분리해 인공적으로 배양한 것이다. 배양 방법도 기존의 고체방식이 아닌 액체방식이다. 액체에 균을 배양해 자동화시키는 액체종균 배양법을 개발, 한국은 물론 일본과 중국에서도 특허를 받았다.----
“동충하초 자실체가 굉장히 작아요. 때문에 번데기 동충하초에서 균주를 분리하려면, 서두르지 말고 정신을 집중해야 해요. 천천히 그러나 굳건하게 몸과 마음을 다해야 하죠. 인디언이 쓴 책에서 읽은 건데, 그들은 사냥을 하다 길을 잃으면 가만히 눈을 감고 명상을 한다고 해요. 그러고 나서 눈을 뜨면 눈앞의 늑대가 길을 찾아주고 사라진다는 거예요. 그 늑대를 ‘길잡이 늑대’라고 부르는데, 그 늑대는 정직하고 성실하고 검소하고 겸손하게 생활하는 사람에게만 나타난대요. 그 네 가지 덕목은 동충하초가 내게 가르쳐준 것들이기도 해요.”
20161217 2916 KU-today Winter vol . 67.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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