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과 돋아나는 새싹을 보면서 보낸 하루.
2017년 4월 30일. 벌써 4월의 마지막 날로 세월의 빠름을 실감할 수 있는 일요일입니다. 오늘 또 하루를 선물로 받았네요. 요사이 머쉬텍 주위에는 나무 마다 제 나름대로 꽃을 피우고 지고 이제는 푸르름이 더해가는 산골농촌마을에서 하루하루를 즐기면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자연의 변화하는 모습을 보면서 나는 지금 어떻게 변하고 있는지를 새삼스럽게 생각하게 한다. 이제까지 나의 삶이 밖을 생각하면서 서두르면서 살아왔다면 꽃을 피우고 종자를 맺는 것처럼 이제는 내 안에서 나를 찾아야 될 것 같다. 도반이 준 김원수명예교수님이 지은 <성자와 범부가 함께 읽는 금강경>에서 나를 찾을 수 있을 것 같다.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의 가르침 : 모든 세상의 현상은 내 마음의 그림자다>. <공(空)의 가르침 : 번뇌와 고통은 있는 것으로 보지만 그 번뇌나 고통은 참이 아니요. 착각임을 알라.> <불이(不二)의 가르침 : 내 번뇌가 착각임을 알 때 나와 부처는 다르지 않음을 알게 된다.> <구족(具足)의 가르침 : 내가 없으면 부처님과 같은 구족한 세상을 발견하게 된다.> 이 책을 다 읽고 나면 산하에 피어나는 나무처럼 나도 내 나름대로 사는 방법을 깨우치게 될 것 같다. 오늘은 머쉬텍 주위에 핀 꽃을 올려놓고 부지런히 정진하여 나 자신을 찾는 계기를 마련하려고 한다. 오늘도 보람이 있고 행복한 하루가 되시기 바랍니다. 고맙고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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