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받은 편지

대전고 41회 동창회원께 드립니다.

성재모동충하초 2017. 7. 14. 04:31

대전고 41회 동창회원께 드립니다.

2017714일 또 다시 맞는 주말인 금요일로 덥다는 생각만 마음에서 없애면 아주 지혜롭게 여름을 잘 넘길 수 있다고 봅니다. 오늘도 또 하루를 선물을 받았네요. 충청남도 부여군 임천면에서 태어나 지금까지 같은 삶을 살아간 서대윤명예교수로부터 메일이 왔다. 열어보니 <대전고 41회 동창회원께 드립니다.>으로 대전고 개교 100주년을 맞이하며 1960(40회와 더불어 38민주의거의 주역이었던 41회 졸업 55주년을 기념하는 문집 붕정만리 보람은 새롭고(가칭)를 만들고자합니다. 대한민국의 문화창달과 대전고등학교의 문화적 자부심을 크게 상승시킨다는 기대를 걸며 41회 동창 여러분의 작품을 널리 모집합니다. 적극 참여하기 바랍니다. 로 되어 있다. 먼저 좋은 생각을 하게 된 학우님께 무한 고마운 마음을 드립니다. 평소 나는 이제까지 살아가면서 대전고등학교에 언제나 고마운 마음으로 살아 왔기 때문에 글을 하나 써 보기로 하였다. 그러나 망설여진다. 원래 과학적인 논문을 써 보았지만 글을 잘 쓰지 못함을 알지만 글을 잘 쓰고 못 쓰고는 문제가 아니고 지금 산골농촌마을에서 이렇게 살 살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족하다고 생각하고 쓰기로 하였다. 충청남도 부여군 임천면 발산리 괴정부락에서 태어나서 이제까지 잘 살아온 과정을 담은 <나의 스승이며 동반자인 동충하초>라는 제목으로 써 보려고 한다. 내가 얼마나 내 모교인 대전고등학교를 좋아하는지를 알리는 사진을 올려놓고 앞으로 내가 맞이하는 모든 일을 부처님에게 바치고 부처님에게 기쁨을 줄 수 있는 삶이 되도록 지극한 마음으로 발원을 하려고 한다. 언제나 성원하여 주시는 도반님께 고맙다는 마음을 드리며 하시는 모든 일이 잘 되시기를 지극한 마음으로 발원을 하려고 합니다. 고맙고 고맙습니다. 오늘도 좋은 날, 좋은 사람과 좋은 일이 펼쳐지시기 바랍니다.

성재모동충하초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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