쉴 사이 없이 바빠지는 산골농촌마을
2017년 10월 11일. 새벽에 일어나니 겨울을 재촉하는 비가 내리는 수요일입니다. 오늘도 또 하루를 선물 받았네요. 추석 연휴가 끝이 나자마자 산골농촌마을은 일손이 바빠지기 시작을 하였다. 머쉬텍 옆에 심은 들깨도 수확하기 위하여 베이고 푸른 자작나무 숲도 단풍이 들기 시작을 하였다. 이러한 일상적으로 일어나는 것을 보면서 나는 이제까지 시간이 지나가는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시간은 가만히 있는데 내가 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런 생각을 하다 보니 이제까지 바르고 천천히 흔들림이 없이 그냥 가는 것이 얼마나 주요한 것인가를 새삼 느낄 수 있다. 오늘은 들깨를 수확하는 모습과 단풍으로 변하여 가는 자작나무의 숲을 올려놓고 시간에 억매이지 않고 하는 일을 모두 부처님에게 바치고 그 일로 부처님 기쁨을 드리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려고 한다. 언제나 성원하여 주시는 도반님께 고맙다는 마음을 드리며 하시는 모든 일이 잘 되시기를 지극한 마음으로 발원을 하려고 합니다. 고맙고 고맙습니다. 오늘도 좋은 날 , 좋은 사람과 좋은 일이 펼쳐지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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