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살아가는이야기

농촌마을은 작물로 점점 채워지어 가고 있다.

성재모동충하초 2018. 4. 4. 04:20

농촌마을은 작물로 점점 채워지어 가고 있다.

20180404. 새벽에 일어나니 복을 주는 많은 비가 내리는 수요일입니다. 오늘 또 하루를 선물 받았네요. 요사이 산골농촌마을은 쉴사이 없이 농작물을 파종 준비를 하느라 모두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밭에 거름을 뿌리고, 갈고, 돌을 고르고, 또 갈고, 그러고 난 다음에 작물을 심는데 더덕이 명품인 횡성지역에는 더덕을 심는 농가가 많다. 농사 일을 하는 것을 보면서 어린 시절에 보던 농사와는 완전히 다르고 전부 기계로 하므로 모든 작업을 몇일 안으로 끝내 버린다. 이제 농촌은 우리 같은 나이가 든 사람은 도저히 농사를 질 수 없는 시대가 왔다. 노인들이 농사를 짓지 못하므로 전부 젊은이들이 와서 농사를 짓는데 주인만 한국 사람이고 일하는 분들은 거의 다 외국에서 온 사람들이다. 농촌에 살면서 바라는 것은 젊은이들이 농촌으로 내려 와서 농사를 지으면 어렵지만 보람을 찾을 수 있지 않나도 생각하여 본다. 오늘은 더덕심어 있는 더덕밮을 올려놓고 무리하지 않고 걸림이 없이 건강하게 보낼 것을 다짐하면서 즐겁게 보내려고 한다. 내가 살아가는 모든 것을 부처님에게 바치고 부처님에게 기쁨을 드릴 수 있도록 바르고 천천히 흔들림이 없이 그냥 가려고 합니다. 우리 모두 사는 동안 최선을 다해 후회없는 삶을 살았음 좋겠습니다. 그저 물처럼 흐르는 인생으로 늘 행복하고 웃음 가득찬 나날이 되기를 기원합시다. 더욱 건강하시고, 범사가 잘 되는 복을 누리시기를 기원합니다. 고맙고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