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백목련꽃을 건강한 몸으로 볼 수 있는 즐거움.
2018년 4월 13일. 대지를 깨우듯 세찬 바람은 멈추고 새벽에 일어나니 신선한 기운이 반가는 주말인 금요일입니다. 오늘도 또 하루 선물을 받았네요. 아름답게 핀 백목련꽃을 보면서 다음 생에는 어떠한 모습으로 태어날까를 생각하는 시간을 가지었다. 모든 생물은 한번 태어나면 사라지게 되고 또 태어나고 사라지는 것을 반복한다. 복이 많아서 잘 태어나 이제까지 누구의 간섭도 받지 않고 하고 픈 일을 하면서 살아왔다. 앞으로 몇 번의 백목련꽃을 볼지는 모르지만 볼 수 있을 때까지 걸림이 없고 불평 불만이 없이 살아가기를 다짐하려고 한다. 가만히 생각하여 보면 지금까지 누구의 간섭도 받지 않고 동충하초만을 연구하고 재배하면서 재미있게 살아간다는 것은 축복 중에 축복이라고 본다. 오늘은 머쉬텍 뒷산에 핀 아름다운 백목련꽃을 올려놓고 고마운 마음을 가지고 다음 생을 위하여 자중하고 인내하면서 잘 살 것을 다짐하여 본다. 내가 살아가는 모든 것을 부처님에게 바치고 부처님에게 기쁨을 드릴 수 있도록 바르고 천천히 흔들림이 없이 그냥 가려고 합니다. 우리 모두 사는 동안 최선을 다해 후회없는 삶을 살았음 좋겠습니다. 그저 물처럼 흐르는 인생으로 늘 행복하고 웃음 가득찬 나날이 되기를 기원합시다. 더욱 건강하시고, 범사가 잘 되는 복을 누리시기를 기원합니다. 고맙고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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