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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야 알게 된 고시리 산골마을의 행복한 삶.

성재모동충하초 2018. 7. 8. 04:27

이제야 알게 된 고시리 산골마을의 행복한 삶.

201878. 새벽에 일어나니 구름 한점이 없이 하현달과 별들이 반기는 기분 좋은 일요일입니다. 오늘 또 하루를 선물 받았네요. 노년을 이런 산골마을에서 살 수 있다는 것은 기적이고 행복한 삶이라는 생각이 든다. 내가 사는 고시리 산골마을은 뒤에는 산이 병풍처럼 둘로쌓여 있고 앞에는 들이 보이며 들 가운데로 태기산에서 발원이 되어 흘러내리는 냇가가 있다. 그 앞에는 조그마한 안산이 있고 안산 뒤에는 멀리에 태기산과 치악산을 있는 줄기가 일직선으로 되어 있다. 지금은 7월이라 마을의 논 밭에서 작물이 채워지어 있고 일어나면 물흐르는 소리와 함께 꾀꼬리와 뻐꾸기를 비롯한 수많은 새소리를 들을 수 있다. 아무 생각이 없이 내가 평생 연구를 한 성재모동충하초를 현미를 가지고 이곳 주민들과 함께 재배를 하고 있다. 지금 내가 생활을 하고 있는 이야기를 글이 짧아 더 이상 이야기를 할 수 없지만 한마디로 말한다면 <그냥 좋다>라고 말 할 수 있다. 오늘은 머쉬텍에서 찍은 산골마을 사진을 올려놓고 아무쪼록 잘 지내기를 바라면서 하루 하루를 복 된 삶이 되도록 부지런히 정진을 하려고 한다. 앞으로 내가 살아가는 모든 것을 부처님에게 바치고 부처님에게 기쁨을 드릴 수 있도록 바르고 천천히 흔들림이 없이 그냥 가려고 합니다. 우리 모두 사는 동안 최선을 다해 후회없는 삶을 살았음 좋겠습니다. 그저 물처럼 흐르는 인생으로 늘 행복하고 웃음 가득찬 나날이 되기를 기원합시다. 더욱 건강하시고, 범사가 잘 되는 복을 누리시기를 기원합니다. 고맙고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