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마운 마음을 가지고 살아갈 수밖에 없는 나의 삶.

고마운 마음을 가지고 살아갈 수밖에 없는 나의 삶.

2019년 1월 06일. 새벽에 일어나니 소한이지만 매우 춥지 않은 날로 여유로운 시간을 가질 수 있는 일요일입니다. 오늘 또 하루를 선물로 받았네요. 어제는 이제까지 인연 맺은 동충하초 정리를 하면서 다시 한번 고마운 마음을 가지고 살아야겠다고 다짐을 하였다. 1984년부터 이제까지 한국을 비롯한 외국에서 채집한 동충하초 표본만도 17,000점이나 되고 동충하초 사진은 많은데 지금 상상할 수 없이 잘 정리가 되어 있다. 이러한 작업을 할 때 사실 나는 계획하고 실행만 하고 학생들이 하여 주었지 손수 내가 한 것은 별로 없다. 물론 지금까지 연구한 것이나 지금 성재모동충하초를 재배하는데 인연이 있는 직원이 하고 있지 손수 작업을 하는 것이 별로 없다. 그래서 요사이는 하루하루 시간을 보내는데 고마운 마음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고 또 앞으로도 그러한 마음으로 살아가려고 한다. 오늘은 표본과 사진을 정리하면서 찍은 사진을 올려놓고 나와 인연이 있는 학생들과 모든 분에게 고마운 마음을 가지면서 자중하고 인내하면서 바르고 천천히 흔들림이 없이 그냥 가면서 좋은 성재모동충하초를 재배하기를 지극한 마음으로 발원을 하려고 한다. 우리 모두 사는 동안 최선을 다해 후회 없는 삶을 살았음 좋겠습니다. 그저 물처럼 흐르는 인생으로 늘 행복하고 웃음 가득 찬 나날이 되기를 기원합시다. 더욱 건강하시고, 범사가 잘 되는 복을 누리시기를 기원합니다. 고맙고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