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불두화 꽃이 아름답다.
2019년 5월 26일 새벽에 일어나서 하늘을 보니 달과 별을 볼 수 있으나 비가 와서 메마른 대지를 적시어 줄 것을 바라는 일요일로 나는 누구이며 어디에서 와서 어디로 가는가를 생각할 수 있는 여유로운 날입니다. 오늘 또 하루를 선물로 받았네요. 어제는 부인과 함께 횡성에 나가 목욕도 하고 돌아오는 길에 먹을 수 있는 일용품을 사서 가지고 들어왔다. 요사이 내가 사는 산골농촌마을은 꽃은 지고 점점 푸르름이 더해가는 경관을 보면서 참 아름다운 이곳에서 살고 있다는 그것만으로도 마음이 평안하고 흡족하다. 바로 토담집 옆에는 작년과 마찬가지로 아름다운 불두화 꽃이 내 마음을 사로잡는다. 불두화는 분에 넘치게 나무줄기가 견딜 수 없을 만큼 꽃을 피우고 있다. 나도 저렇게 지금 분에 넘치게 사는 것이 아닌지를 생각하면서 하루를 보내었다. 오늘은 불두화 꽃을 올려놓고 자기가 핀 꽃 때문에 힘이 모자라는 불두화의 가지를 보면서 견딜 수 있을 만큼 하는 일을 하면서 살아갈 것을 다짐하였다. 내가 하는 일에 바르고 천천히 흔들림이 없이 그냥 가면서 성재모동충하초를 잘 재배할 것을 다짐하면서 즐겁게 보내려고 한다. 언제나 성원하여 주시는 고객님에게 고맙다는 마음을 드리며 하시는 모든 일이 잘되기를 지극한 마음으로 발원을 하고 싶다. 우리 모두 사는 동안 최선을 다해 후회 없는 삶을 살았음 좋겠습니다. 그저 물처럼 흐르는 인생으로 늘 행복하고 웃음 가득 찬 나날이 되기를 기원합시다. 더욱 건강하시고, 범사가 잘 되는 복을 누리시기를 기원합니다. 고맙고 고맙습니다. #성재모동충하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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