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외부나드리

대전고등학교 41회 산행 모임

성재모동충하초 2010. 5. 16. 11:11

  5월 13일 낮에 대전고 41회 산악대장으로부터 전화가 왔다. 유성에서 서울 팀과 대전 팀이 모여서 유성에 있는 빈계산에서 등산 모임이 있으니 참석을 하라는 것이다. 이러한 모임이 있을 떄 마다 강원도 산골에 사는 전화를 주니 고맙다. 이번에는 꼭 참석한다고 하였드니 꼭 한번 만나자고 한다. 이번 23일 24일 한국균학회에 참석하고 학회가 끝난 후 부여에 있는 어렸을 때부터 자라고 지금은 형이 관리하여 주고 있는 집과 초등학교 교장으로 정년 퇴임한 동생과 함께 부모님과 할아버지와 큰아버지 산소에 인사를 드렸다. 15일 동생이 부여까지 차로 데려다 주어 공주에서 나의 일이라면 잘 하여 주는 민석홍동기에게 전화를 걸었더니 10시 유성에서 만나자고 하여 같이 동창회 모임에 가기전에 대전 현충원에 가서 나라를 위하여 일을 하신 분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하였다.

  10시 30분에 모임 장소에 도착하니 대전 동기들이 몇 명이 나와 있다. 서대장은 10시 50분에 도착한다고 전화가 왔다. 서울 팀도 도착하여 유성에 있는 빈계산으로 등산을 시작하였다. 산을 오르면서 많은 이야기를 나누면서 오래 간만에 고등학교 시절로 돌아 갔다. 조용한 성격이라 많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많이 듣는 편인데 이제는 나보고 자꾸 이야기를 할 것을 권유 받는다. 동충하초를 한 덕분으로 생각을 한다. 2시간 산행을 한 후 음식점에서 만나 음식을 먹기전에 산악대장이 액자를 하나 가지고 왔는데 내용은 늙어 가면서 모나지 말고 살아가나는 것으로 동창회 사무실에 걸어 노라는 것이다. 그리고 난 후 멀리 미국에서 살다거 온 추광식동기를 소개한 후 강원도 산골에서 살면서 동충하초를 재배하고 있는 나를 소개하면서 한마디하라고 한다. 물론 늙어가면서 버섯에 대한 문의가 있으면 문의하라는 말을 하였다. 동충하초 덕분에 나를 만나는 사람은 나를 좋아하게 되니 동충하초와 버섯에게 감사를 보내고 싶다. 즐거운 식사 시간이 끝나고 악수를 하면서 대전팀과 서을 팀은 헤여지었다. 송관호 친구와 부인과 박종봉과 함께 동대전 터미날까지 실어다 주면서 차표까지 마련하여 주어 끈끈한 정을 느낄 수 있어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