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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고 41회 부여 출신 백마강 모임에 참석하는 즐거움.

성재모동충하초 2020. 6. 30. 04:25

대전고 41회 부여 출신 백마강 모임에 참석하는 즐거움.

20200630. 일기 예보대로 비가 내리고 바람이 부는 화요일로 어떤 일이 있어도 나와 남을 위하여 화를 내지 말아야 할 날입니다. 새벽에 일어나서 성재모동충하초가 잘 자라는지를 보살피고 오늘 하루도 나와 인연이 있는 모든 분이 행복해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시작하는 날입니다. 오늘 또 하루를 선물을 받았네요. 어제는 둔내역에서 KTX를 타고 청량리역에서 내려 전철로 논현역에서 내려 대전고 41회 부여 출신 백마강 모임이 있는 취영루에 갔다. 산골농촌마을에서 살다 가서 그러한지 이제는 서울이 낮이 설어서 물어보고 알려 주는 대로 모임 장소에 찾아갔다. 이것은 아마도 나이 탓도 있지 않나 생각이 되므로 서울에 모임이 있으면 빠지지 않고 참석을 하려고 한다. 이번에 모인 학우들은 11명으로 지난 11월에 만났을 때처럼 건강하고 잘 지내고 있으니 기쁘기 그지없다. 만나면 어린 시절에 있던 고향이야기며, 살아온 이야기며, 손자 이야기이며, 앞으로 어떻게 삶을 마감하여야 하는 이야기며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이야기는 끝이 나지 않는다. 언제나 만나면 반갑고 동심의 세계로 돌아가는 것이 좋아 헤어질 때는 다음 만날 날을 정하는데 다음에도 취영루에서 20201123일에 만나기로 하였다. 오늘은 동기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려놓고 언제나 아프지 말고 건강하게 잘 지내다가 20201123일 다시 만나기를 바라면서 내가 하는 일인 동충하초와 함께 바르고 천천히 흔들림이 없이 그냥 가려고 한다. 우리 모두 사는 동안 최선을 다해 후회 없는 삶을 살았음 좋겠습니다. 그저 물처럼 흐르는 인생으로 늘 행복하고 웃음 가득 찬 나날이 되기를 기원합시다. 더욱 건강하시고, 범사가 잘 되는 복을 누리시기를 기원합니다. 고맙고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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