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쉬텍/머쉬텍동충하초연구소

하는 일이 많은 토요일

성재모동충하초 2011. 1. 22. 15:17

2011년 1월 22일 토요일 맑음

  아침에 일어나니 하단전에 기운이 모아지면서 열길르 느낄 수 있다. 저녁 잘 때부터 자는 동안에도 열기는 계속되어 일어나면서도 피로함 없이 즐거운 마음으로 일어 날 수 있다. 이미 일어나서 108배를 하는 것은 이제 배고플 때 밥을 찾는 것 처럼 몸과 마음이 배고플 때 찾는 것이 하나도 다름이 없다. 오늘도 토요일 언제부터 인가 머쉬텍은 5일제 근무를 하는 회사로 변하였다. 그러하니 내가 할 일이 많아지어서 좋다. 먼저 일주일에 한번씩 접종하는 접종원을 위하여 이제까지 접종한 것을 전부 어떻게 자라는 지를 점검하고 난 후 잘 자란 균주를 이용하여 접종원을 만든다. 그리하다 보면 하루가 지나가고 간간에 찾아오는 사람을 만나면 하루가 너무 빨리간다.

  1970년에 공무원 시험에 합격하여 10월 1일짜로 연구직으로 병리과에 발령을 받은 후 금요일이면 출장을 가게 되는데 출장을 가면 월요일에 복명을 하여야 되기 때문에 집에서 토요일과 일요일을 집에서 쉰적이 별로 없다. 강원대학교에 와서도 일요일에 버섯 채집을 가지 않으면 부인이 아침 밥을 하여 주면 말 할 것도 없이 학교 연구실에 가서 하고 픈 연구를 한 것이 이제까지 나의 삶이었다. 정년 후에는 연구소와 토담집이 가까이에 있지만 낮에는 토담집에 가서 휴식을 취한 적은 별로 없는 것 같다.  

  이렇게 움직일 수 있도록 건강을 준 부모님과 또 이렇게 끊임없이 일을 준 나를 둘러싸고 있는 모든 분들에게 고마음을 가지면서 살고 있다. 오늘도 바쁘지만 정말 마음의 안전을 찾을 수 있는 좋은 하루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