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2월 27일 일요일 비
아침 내가 일어나는 4시부터 비가 오기 시작하고 지금까지 많게도 오지 않고 적게도 오지 않고 적당하게 비가 와주어서 마음을 맑게 하고 밝게 한다. 버섯을 연구하고 재배하는 것처럼으로 내 삶을 윤택하고 값어치 있게 생활을 할 수 있었으니 바랄 것이 없다. 버섯과 비는 불가분의 관계가 있다. 비가 없으면 버섯도 없고 우리 모두가 살 수 없다. 한번 사막을 생각하여 보라. 사막에 사는 사람들은 얼마나 비를 기다리고 있는 가를 말이다. 봄 여른 가을 겨울 나는 일어나면 비를 기다린다. 그렇게 기다린다고 오는 것이 아니고 우주법계는 우리가 살 수 있도록 골고루 비를 내려 준다. 동충하초버섯을 하는 바람에 온 아프리카와 남미를 제외하고는 다른 지역을 다 가 보았다. 한국 만큼 살기 좋은 나라는 없다. 그러나 우리 나라 사람들은 그것을 모른다. 그래서 한국에 살면서 불평이나 불만이 없다.
비를 보아라 그 가뭄에 작물을 타 들어갈 때 비를 주고도 비는 아무 것도 바라지 않는다. 홍수가 나서 모든 사람들이 불평을 하여도 원망하지도 않는다. 우리는 언제나 비 처럼, 구름 처럼, 나무처럼 아니 우리 주위에 있는 모든 존재물 처럼 살아가야 할 넓고 넓은 마음을 길러야 한다. 모든 것은 자기 노력 여하에 달려 할 수도 있고 할 수도 없기 때문이다.
오늘 비 소리를 들으면서 비처럼 모든 것을 줄 수 있지만 바라지도 않고 원망하지도 않은 넓은 마음을 가지고 싶다. 비소리를 들으니 마음이 맑고 밝아 오면서 좌선을 하면서 나자신을 한번 되돌아 보는 시간을 가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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