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3월 4일 금요일 맑음
전세열 선생님이 3월 22일 간 후에 바로 다음과 같은 편지를 보내 왔다. 편지와 함께 필요한 서적을 많이 보내 왔다. 가실 때 내가 드린 선도체험기 85권에 나온 나의 현묘지도수련체험기 읽어 보시고 감명을 받으신 것 같다. 이제 산골에 있는 토담집은 외롭지 않은 장소로 여기에 와서 마음도 맑고 밝아지고 동충하초도 구경하면서 하루를 보내는 사람들이 많아지기를 지극한 마음으로 발원을 한다.
보내 온 편지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성재모교수님
제가 동충하초연구소를 방문하여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첫째는 초지일관하여 전공을 위해서 사재로써 연구소를 운영하면서 불자의 수도스님과 같이 학문을 매진하는 정신과 생활을 실천함을 보고 저 자신 크게 자성하게 되었습니다.
기증 받은 책을 읽고 새롭게 인생을 설계하야 되겠다는 것을 성찰하게 되었습니다.
저도 종교서적을 읽고 많은 강의를 듣고 글을 써 보았지만 너무나 공허한 삶을 지속했다는 느낌을 가졌고 남은 여생을 가치있는 시간을 갖고저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갖게 되었고 실천코저 합니다.
그리고 많은 책과 동충하초을 선물 받은 것을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제가 쓴 글은 잡초와 같지만 보내오니 시간이 계실 때 보시기를 바랍니다.
저도 성교수의 뜻을 알고 적극적으로 협조하겠습니다.
상경하시면 연락을 바랍니다.
그리고 3개월마다 시간이 있을 때 종교 학문에 대해서 토론하기 바랍니다.
또 연락을 하겠습니다.
.2011. 2. 25
전세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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