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충인가 버섯인가 월간버섯 4월호 51쪽

20110407 곤충인가 버섯인가 월간버섯 4월호 51쪽

신기록 수립의 비결로 동충하초 복용을 꼽으면서 전세계에 널리 알려졌다. 현재 국내에서 생산, 유통되는 동충하초는 1996년에 교학사에서 출판한‘한국의 동충하초’에서 번데기동충하초로 불리어진 이름으로 학명은 Cordyceps militaris이다. 이는 동충하초의 대표종으로 한국에서 많이 자생하는 동충하초중에 하나이다. 시중에서는‘밀리타리스 동충하초’라 고 더 알려져 있다. 번데기동충하초(Cordyceps militaris)에는 Cordycepin과 Militarin이라는 물질이포함되어 있다. 이 두 물질은 항암 효과, 항염효과와 항산화 효과가 있다는 것이 보고되어 건강식품으로 관심을 받고 있다.
한국에서는 전 강원대학교 성재모교수가 채집과 연구를 시작했다. 국내는 물론 외국에서도 표본을 채집했다. 채집 표본만도 16,000점이 되고 많은 균주도 보관하고 있다. 이들 균주를 이용하여 재배와 생리활성 연구를 하여 국내는 물론 외국 학회에 참석하여 발표하였을 뿐만 아니라 학회지에 보고하여 동충하초를국제적으로 알리었다. 성 교수는 채집한 번데기동충하초 중에서 가장 자실체가 잘 형성되고 Cordycepin과 Militarin 성분이 많이 포함 되어 있어 생리활성이 우수한 균주를 선발하는데 성공,‘성재모동충하초’품종을 육성하기도 했다.
동충하초는 식용과 약용으로 다 이용할 수 있는 버섯으로 주로 차로 우려서 먹기도 하지만 조직이 부드러우면서도 쫄깃하여 기호에 따라 김치, 밥, 샤브샤브, 잡채, 찌개, 샐러드, 죽, 삼계탕 등 모든 가정요리에 사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