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버섯/천마버섯과 천마재배

뽕나무버섯균의 수집 및 특성 조사

성재모동충하초 2011. 6. 26. 17:09

 

뽕나무버섯의 형태학적 특성 조사

뽕나무버섯균의 자실체의 일반적인 특징은 갓의 직경이 28 - 32mm로 초기에 반반구형이나 성숙하면서 편평형으로 되며, 표면은 건성 또는 다소 흡습성이고, 황토황색을 띠며, 갓 끝부위는 초기에 안쪽으로 굽어있다. 조직은 백색이고, 맛과 향기는 부드럽다. 주름살의 크기는 16 x 4 mm로, 짧은 내린 주름살이며, 약간 빽빽하고, 황백색을 띠며, 갈색반점이 나타나기도 한다. 대의 크기는 50-60 x 4-5 mm로 상하크기가 비슷하거나 상부쪽이 다소 가늘며, 표면에 섬유상의 종선이 있고, 담황색 - 구리색을 띤다. 내피막은 거미집 모양이고, 턱받이를 형성하나 쉽게 탈락한다. 조직은 스폰지상이고, 백색이며, 성장하면 점차 속이 빈다. 미세구조적인 특징을 보면 포자의 크기는 8.7-9.6 x 5.7-7.3μm로 타원형 - 난형이며, 세포벽은 얇고, 비아밀로이드이다. 담자기의 크기는 38-43 x 5.7-6μm로 4포자형이며, 기부에 협구가 있다. 측낭상체는 없고, 날낭상체의 크기는 12.3-34 x 8.1-12μm로 곤봉형, 팽대세포 방추형 등 모양이 다양하며, 드물게는 끝이 굽어 있고, 세포벽은 얇으며, 기부에 협구가 있다. 갓표피 털의 크기는 52-73 x 10.5-21μm로 원통형, 난형 - 방추형이고, 세포벽은 두꺼우며, 벽돌형으로 다발성이다.

한국에서 주로 발견되는 뽕나무버섯은 A. ostoyae, A. gallica, A. melleaA. tabescens

있는데 천마재배에 사용되는 균주는 A. gallica로 턱받이가 쉽게 소실되는 것이 특징이며(그림 1) 잣나무에 병을 일으키는 A. ostoyae는 턱받이가 확연히 존재하는 것이 특징이다(그림 2). 천마에 병을 일으키는 것은 A. mellea로 다발로 형성하는 것이 특징이며(그림 3A). 부생적으로 존재하는 A. tabescens는 턱받이가 없으며 이 균주로는 천마를 재배 할 수 없다.

실제로 천마가 재배되는 농가에서 천마의 생산이 잘 되는 농가에서는 뽕나무버섯균의 자실체를 쉽게 발견할 수 없었으나 천마의 생산이 되지 않은 농가에서는 뽕나무버섯을 쉽게 발견할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