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토담집수행이야기

오늘 아침 어떻게 살아야 할지를 생각하여 보았다.

성재모동충하초 2011. 9. 4. 10:23

2011년 9월 5일 일요일 맑음

  요사이는 새벽 4시면 정확하게 자리에서 일어나 하늘에서 반짝하게 빛나는 별을 보면서 하루를 시작한다. 오늘은 삶이란 무엇일까라는 것이 머리를 엄습한다. 삶이란 무엇일까.

현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는 환경이 좋고 좋은 음식 때문에 수명이 길어지면서 노년을 어떻게 보낼까 하는 것이 현대인들의 화두이다. 동충하초는 삶을 크게 세가지로 나누어 보았다. 1살부터 30세까지, 31에서 60까지와 60에서 90까지 세가지 세대이다. 1살에서 30세까지 남으로부터 도움을 받으면서 살아가는 세대이고 30에서 60세까지 도움을 받았으니 그 바탕으로 자기가 성장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는 세대이고 60에서 90까지는 이제까지 부지런히 정진을 하여 배운 기술과 재능을 바탕으로 남에게 회향하는 세대라고 본다.

동충하초의 30세까지는 험하고 다사다난한 세대였다. 해방 전에 태어나서 625사변이라는 전쟁을 경험하였고 고등학교 때는 419와 516을 맞이하였고 대학을 다닐 때는 공부보다는 데모로 많은 세월을 보낸 격동기에 살아 왔다. 그러한 와 중에서도 공부를 하는 것이 살 길이라고 생각하고 환경이 어떠하던가에 관여하지 않고 공부를 하였다.

30세에 들어와서 농촌진흥청에서 직장 생활을 시작하게 되었고 어려운 환경 속에서 농업 기술을 배우고 연구하는데 주력을 하였다. 농촌진흥청에 근무하면서 외국을 다니면서 외국의 농업을 볼 수 있었고 좋은 과학자를 만나 농업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연구에 박차를 가하였다. 그러한 공덕으로 교수가 되었고 교수를 하면서 동충하초, 상황버섯과 송이버섯을 연구하고 산업화를 하는데 부지런히 정진을 한 결과 동충하초와 상황버섯에 대한 산업화의 가능성을 알았고 부지런히 정진하였다.

60세 이후에는 이제까지 살아 온 것에 대한 고마움으로 회향을 하여야 하는데 대학에서 연구한 동충하초와 상황버섯을 산업화시키어 회향할 수 있는 가능성이 보인다. 2009년 8월 31일 65세로 정년을 하고 산골에 들어와서 동충하초와 상황버섯을 재배하고 있는데 만든 제품이 너무나 좋다고 하면서 많은 사람들로부터 격려 말과 함께 성원을 보내고 있다. 아침에 일어나면 많은 일들이 동충하초를 기다리고 있다. 동충하초 나이에 할 일이 많은 것은 행복이고 축복이다. 건강하게 시간을 보내면서 부지런히 정진을 하여 동충하초와 상황버섯이 현대를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

동충하초 사랑 블로그를 찾아주시는 우리님들 현재의 위치에서 하는 일에 오직 할 뿐(ONLY DOING IT)이라는 생각으로 부지런히 정진하시면 회향도 할 수 있고 즐거운 삶을 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오늘따라 햇살도 따스하고 바람도 불어 이제 가을 문턱에서 하루를 잘 보내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