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0월 22일 토요일 비오다가 해.
어제 저녁 늦게 10시 도착하여 2일 동안 없는 사이에 동충하초들이 어떻게 자라는지를 보고 토담집에 올라가니 11시 되었다. 잠을 청하고 자는데 밖에서 비오는 소리에 잠을 깨어보니 일어날 시간이다. 일어나서 밖에 나와 보니 비가 온다. 아침에 하는 대로 참선과 절 수련을 마치고 나니 마음이 한결 가볍다. 다음 주에 접종할 동충하초 접종원을 만들었다. 오후에 되어서야 밖에 나와 보니 구름사이로 해가 보인다. 언제나 자연한테 고마음을 느끼고 산다. 특히 한국사람에게는 축복이다. 사시 사철이 있기 때문에 그 때 마다 자연이 변하여 우리에게 산뜻하고 삶의 활력소를 주더시 우리의 마음도 변하게 하여 지혜로운 삶을 살게 산다. 여름만 계속되고 겨울만 계속된다면 얼마나 지루하겠는가. 동충하초 덕분에 많은 나라를 가 보고 또 오래 머물기도 하였다. 이제까지 동충하초에게는 잔잔하면서도 좋은 기운을 주는 나라는 내가 살고 있는 한국이다. 한국 중에서도 지금 거주하고 있는 이곳 지금 막 단풍이 물들고 있다. 뒤를 보아도 단풍이 든 아름다운 산이고 앞을 보아도 울끗 불끗한 아름다운 산이다. 여기에서 살다보니 산과 들과 개울을 볼 수 있고 이것들이 동충하초 마음을 맑고 밝게 하여 너무 좋다. 우리님에게 단풍이든 산과 여기에서 옹솟음 처 나오는 맑은 기운을 보내드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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