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살아가는이야기

어떻게 살면 잘 사는 삶이라고 할까

성재모동충하초 2011. 10. 29. 16:09

2011년 10월 29일 토요일 비

  새벽에 일어나니 비가 오기 시작을 하더니 낮에는 제법 비가 많이 온다. 요사이는 내일을 알 수 없을 만큼 일이 벌어진다. 아니 이렇게 인구가 많고 많은 시설이 있는데 이렇게 유지하면서 살아가는 것도 기적이다. 나이가 먹고 세월이 흘러가면서 정말 나는 젊은 날을 잘 보내었다고 생각한다. 가정이 어떠하던지, 사회가 어떠하던지, 국가가 어떠하던지 정직하게 하는 일을 부진런히 정진하여 어느 수준에 오르면 가정을 위해서나, 사회를 위해서나 국가를 위해서 일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서 앞에 놓여진 일에 부지런히 정진을 하였다. 아주 작지만 동충하초만은 한국은 물론 세계적으로도 반열에 올려 놓게 되었다. 이렇게 되기까지 정말 많은 선각자들의 도움이 있었다. 대학교를 졸업하고 농촌진흥청에 소개하여 주려고 서울역 근교에 있는 경남여객을 나란히 앉자 가면서 조재영선생님의 말씀을 지금도 내 머리에 또렷하게 남아 있다. 병리과에 가서 10년만 있으면 바라는 것이 이루어 진다는 말씀을 듣고 그 다음부터 일을 시작하면 10년안에는 절대로 그만 두지 않은 습관을 부치었다. 지금은 세월이 빨리 지나가니 그대로 가만이 있으면 퇴보한다고 하면서 좋은 길을 찾는다고 한다. 이 세상에는 자기에게 좋은 일도 나쁜 일은 없고 단지 자기가 하는 일에 정직하게 얼마나 정직하고 성실하게 일을 하느냐에 달려있다. 그렇게 십년을 하게 되면 자기 안에서 무엇인가 알 수 없는 일이 일어난다. 동충하초 사랑을 찾아 주시는 님들이 그러한 경지에 가기를 지극한 마음으로 발원을 하여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