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1월 4일 금요일 흐림
지난번 오래 동안 같이 동충하초 연구를 한 김태웅교수님으로부터 지난 주일 전화가 왔다. 시골에 살다 보면 사람도 그리워 질텐데 춘천에 나와서 같이 대화를 나누자는 고마운 전화라 금요일을 기다리다가 춘천으로 갔다. 여기서 춘천을 가지면 집앞에서 마을 버스를 타고 청일에서 내려 20분을 기다렸다가 노선 버스를 타고 원주까지 간다. 그리고 나서 원주에서 직행버스로 춘천을 가는데 도착을 하니 10시다. 점심 약속이니까 먼저 살고 있는 아파트에 들리고 나서 머쉬텍에 도착하여 동충하초 자라는 모습을 관찰하고 강팀장의 노력으로 풍뎅이동충하초가 원래 모습대로 자랄 수 있게끔 만들어 놓았다. 균도 자기에게 관심을 가지고 가꾸면 보답한다는 진리를 알았다.
교수님 세분이 도착을 하였다. 김태웅교수님, 철학과 고재욱교수님과 의생명공학과 교수이면서 비케이사업단장이시며 강원대학교에서 가장 연구 실적이 좋은 왕면현 교수님이시다. 원래 우리의 모임은 간단하게 음식을 먹으면서 아무 부담이 없이 이야기 할 수 있는 장소가 좋은데 그 장소로는 아름다운 식당이 좋다. 아름다운 식당은 65세 이상의 사람들이 모이어서 운영하는 음식점으로 음식도 정갈하고 아주 조용하여 춘천에 오면 우리의 모임은 이곳에서 한다.
정년을 하였지만 후배교수님이 불러 주어 사회가 돌아가는 실정이며 학교가 지금 어떻게 돌아가는 이야기며 시골에서 지내는 이야기며 우리의 만남은 주제없이 이야기를 나눈다. 그런 대화를 하고 나면 마음이 맑아지고 평안하여 진다. 점심식사후 김교수님과 함께 연구실에 가서 앞으로 동충하초 연구에 대한 논의를 한 후 가벼운 마음으로 내가 사는 연구소에 돌아왔다. 오늘 정말 즐거운 시간을 가지어서 그러한지 마음이 평안하게 잠을 이룰 수 있었다.
잘 자라고 있는 풍뎅이동충하초의 모습니다. 이것도 앞으로 산업화 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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