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2월 16일 맑음
동충하초의 자라는 모습을 관찰하고 있는데 국두현님과 곽형길님이 방문하시었기 때문에 일을 잠시 멈추고 대화를 나누었다. 동충하초를 만나 볼 바람으로 전화도 없이 무작정 찾아오시었지만 우리의 대화는 진지하였다. 요사이 말하는 베이비세대에 태어나서 직장을 그만 둘 때가 되어 귀농에 마음을 먹고 있는데 동충하초를 찾아가서 이야기 하면 어떠한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 것 같아 방문을 하였다고 한다. 먼저 동충하초 차를 마시면서 이야기를 나누었다. 교수님은 연구도 많이 하시고 사회적으롣 많이 알려지었으니 동충하초를 생산하면 전부 판매가 되는 줄 알았고 그래서 재배 기술을 배우면 되겠다고 하여서 찾아오시었다고 한다.
그러나 현실은 아주 다르다. 여기에서 생산하는 것도 판매할 수 없다고 하면서 동충하초를 재배하기 전에 판매하여 판매망이 있으면 기술을 전수시키어 준다고 하였다. 판매가 안된다는 말이 실감이 나지 않은 것 같다. 그래서 재배 장면과 표본과 사진을 보여 주고 비어 있는 재배사를 보여 주니 수긍을 하는 모습니다. 대화하는 중에 이제까지 살아오면서 나는 공부와 연구가 가장 어렵다고 생각하면서 자부심을 느끼고 살아 왔는데 정년을 하고 동충하초 재배와 함께 동충하초를 판매하고 난 이후부터는 판매가 가장 어렵고 공부와 연구가 가장 쉬운 것을 알았다고 말씀을 드렸다. 공부와 연구는 자기 혼자만 하면되지만 판매는 언제나 상대가 있기 때문이다. 머쉬텍에서 한시간 동안 대화를 나누고 가시면서도 어딘지 모르게 서운한 마음을 가지고 떠나는 차를 보이지 않을 때 까지 보면서 한참 동안 여기를 어렵게 방문하신 님들이 하시는 일이 잘 되기를 발원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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