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살아가는이야기

머쉬텍 뒷산에 올라 좌대에 앉아 그릇을 키우는 방법을 보다.

성재모동충하초 2012. 2. 19. 17:17

2012년 2월 19일 일요일 맑음

   일요일이지만 아침 나절에는 농촌진흥청 차세대바이오그린 21사업에 참여하여 동아제약(주) 연구소와 하는 연차실적 계획서를 작성하였다. 제목은 간기능 개선 및 면역기능 증진 기능성을 갖는 밀리타리스동충하초 함유 건기식 개별인증형 제품 개발 연구로 1년차는 끝나고 이번 2년차이다. 1년차에 좋은 성적을 얻었기 때문에 올해도 좋은 연구 결과가 나와 제품화 되기를 기대하여 본다.

  오후에는 매일 오르는 머쉬텍 뒷산에 올라가는데 거리는 1km가 되고 2번 돌고 매일 가기 때문에 길이 나 있다. 오늘은 바위 절벽 밑에 바위 위 평평한 좌대에 앉아서 명상을 하였다. 나이가 들어가면 갈 수록 마음이 순수하여 지도록 하여야 한다고 한다. 마음이 순수하여 지려면 지난 날을 생각하면서 남의 욕을 하지 말고, 미워하지 말고, 원망하지 말고, 질투심 내지 말고, 거짓말 하지 말고 마지막으로 바라지도 말아야 한다. 그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거짓말 하지 않아야 된다고 본다. 다른 것은 내 안에서 일어나는 것이지만 거짓말은 남에게 피해를 주기 때문이다. 이러한 생활을 하면서도 그릇을 크게하는 것은 남을 위해서 봉사하는 마음인 자비심이 있으면 인생을 살아가는데 최고의 행복으로 가는 길입니다. 그렇게 되도록 부지런히 정진을 하면서 매일 수행을 하고 있다.

  오늘따라 춥지만 바람이 부는 소리, 새소리, 봄을 재촉하는 나무들의 운기와 햇빛이 바위 위에 앉아 있는 동충하초를 즐겁게 만든다. 젊었을 때는 도시에서 생활하다가 우리 정도 나이가 되면 농촌으로 들어와 자연과 벗삼아 자기 자신을 복작함에서 단순화 시키는 것도 좋다고 본다. 오늘 따라 마음이 한결 평안하고 단순하여 지어서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