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10. 03. 화요일 맑음
개천절이라 오래간만에 휴식을 취하기 위하여 토담집에서 화두를 잡고 있는데 대학 때 친한 친구이고 대학 교수로 있는 친구의 어머니가 돌아가시어 현대 아산병원에 있다는 전화를 받았다.
토담집에서 나와 서울로 향하였다. 서울에 가면 시간이 있으면 맨 먼저 방문하는 곳은 삼공재였다. 그곳에서 선도수련을 하는 것이 일상생활이다. 삼공선생님과 마주 앉자마자 2005. 11. 16일에 본 장면을 나타났다.
몸 전체가 캄캄하게 변하면서 바로 동해 위로 해가 힘차게 이글거리면서 천천히 떠오르고 해면으로 반쯤 보일 때 더 이상 떠 오르지 않고 그대로 있다가 바로 완전한 해가 되면서 하단전에 통로를 만들면서 해가 빨려 들어와 단전을 달구고 있다.
다른 어느 때보다 하단전 따뜻해지면서 마음이 평안하다. 오랫동안 해와 하단전은 통로가 없어지고 연결되어 잇다. 얼마후 심우도(尋牛圖)에 나오는 소처럼 발과 손끝에서 흰색으로 변하면서 곧 바로 전체의 몸이 흰색으로 변하였다.
그 다음은 일곱 별이 연달아 들어오고 산들이 들어오고 강이 들어오고 생물과 모든 것들이 들어오면서 하단전이 하나의 용광로가 되면서 뜨거운 불덩어리로 변하는 것으로 11개월 만에 제1화두 끝을 밎게 되었다.
제2번째 화두를 받는 순간 상단전에서 설명할 수 없는 파란 빛의 원형으로 된 통로를 통하여 그 전에 들어왔던 태양이 빠져나가고 일곱 별이 고속도로에 있는 터널을 지나는 차의 속도보다 빠르게 빠저나가면서 터널이 점점 작아지더니 하나의 작은 점이 되고 다시 그 점이 통로로 변하면서 백회로 연결된다. 뒤이어 상단전에서 모든 것들이 백회로 들어와 척추를 통하여 명문을 지나 하단전에 모인다.
그 기운이 올라와 중단전에 머물면서 중단전이 뜨거워지면서 몸 전체가 아무 것도 없는 백지상태가 되었다. 거기에 연꽃이 피는데 꽃의 가장자리가 붉은 빛을 띠고 화려하게 수술과 암술이 피어오르면서 중단전이 뜨겁게 달아 올랐다.
연꽃이 하나의 용광로로 변하면서 하단전에서 오는 기운이 뜨거운 기체로 변하여 상단전으로 이동하였다. 점멸등처럼 번쩍번쩍하면서 중단전까지 시작하여 상단전으로 이동한 기운은 백회를 거쳐 명문을 통과하여 하단전을 지나 중단전에 자리를 잡고 기운을 밥아 움직이는 모습이 선명한다. 그 기운은 계속 순환한다.
김태영저 선도체험기 85권 현묘지도수련 체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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