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10. 05. 목요일. 맑음
추석 전날이지만 아침에 삼공 선생님을 만나기 위하여 기차와 전철을 타고 동안에도 제3화두를 잡았지만 제1, 제2 화두보다 많은 기운이 들어오지 않고 백회만 넓어지면서 약한 기운이 들어왔다.
삼공 선생님 앞에서 1시간 화두를 잡고 있는데 몸이 가벼워지면서 비행기처럼 위로 떠서 빠른 속도로 가는데 어떤 때는 아름다운 풍경과 산을 지나고 폭풍우를 만나기도 하였다. 먼저 도착한 곳은 산에 있는 커다란 절로 많은 사람이 반갑게 맞아주고 상석에 자리를 마련하여 주었다. 많은 사람들이 경의를 표하였다.
앞에 전개되는 풍경은 이루 말할 수가 없이 아름다웠다. 구름을 타고 분쟁 지역에 나나타서 행복을 찾아 주는 사람으로 화면이 몇 번 나타났다. 군의 대장으로 군대를 지휘하는데 싸움이 벌어졌다. 상대방을 포위하고 싸우지 않고 희생자 없이 항복을 받아 이기는 장면도 나타났다. 대궐에 주석하여 많은 신하들과 국정을 논의하는 장면도 나타났고 그 자리가 학생을 가르키는 강의실로 변하여 열심히 강의하는 모습도 보였다.
커다란 도시와 강과 함께 아름다운 도시의 화면도 나타났다. 육대주 오대양이 보이면서 산을 사람들과 함께 찾아다니는 화면과 아픈 사람을 치료해 주는 화면도 있었다. 이것이 전생의 장면들이 아닌가 생각이 된다.
제3 화두를 통하여 전생을 보았으니 이제 앞으로 살아가는 것도 답답하지 않게 되었다. 삼공 선생님을 만나고 또 수련에 부지런히 정진하였기 때문에 전생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그 결과 현생에서도 어느 누구보다 바르고 참되고 지혜롭게 살려고 노력하고 있으니 다음 생도 좋은 생을 살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춘천으로 오는 버스에서도 이 화면이 끝나지 않고 연속하여 떠오르고 저녁에 절 수련하는 동안에도 이 화면은 떠나지 않는다.
김태영저 선도체험기 85권 현묘지도수련 체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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