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집이 있어 행복하다
2012년 9월 30일 일요일 맑음
오늘은 추석이다. 간단하게 돌아가신 조상님과 부모님과 돌보아 주고 있는 우주 법계를 모든 분들에게 예를 올리고 조용하게 보내고 있다. 충남 부여군 임천면 발산리에 부모님에게 받은 일곱마지기 논과 집을 지금도 잘 간수하여 생각이 나면 갈 수 있고 또 마음으로 언제나 가 보고 있다. 벌써 고향을 떠난지 50년이 가까이 되는 것 같다. 부모님이 돌아 가신 이후에는 바쁘다는 핑계로 잘 들리지 못하고 있다. 그러하지만 사진을 보면서 늘 생각하고 거기에서 자란 어린 시절을 떠오르게 하면서 몸과 마음을 맑고 밝게 만들어 준다. 그래서 고향이 좋은 가 보다. 이 글을 쓰는데도 평상시에는 느끼지 못하는 기운이 백회와 용천과 장심으로 들어와 하단전에 모인다. 살아 있는 동안 하는 동충하초 일에 더욱 더 정진하여 많은 사람들이 찾을 수 있는 장소가 되도록 노력을 하려고 한다. 고향집 위에 잘 모시어진 부모님의 산소를 사진을 한눈으로 볼 수 있어 좋다. 동생이 잘 보살피어 주어 잘 유지되고 있다. 고맙고 고마운 일이다. 추석이 끝나고 나면 아무리 한번 찾아 가서 많은 기운을 얻어 오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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