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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충하초에서 무한한 능력을 배운다.

성재모동충하초 2012. 12. 14. 09:49

동충하초에서 무한한 능력을 배운다.

2012년 12월 14일 금요일 흐리다가 눈

  눈이 20센치나 오고 춥다가 날씨가 플리나 하였더니 오늘은 눈이 오기 시작한다. 산골농촌마을에 들어와서 시간이 나면 이제까지 30년 동안 모은 동충하초 표본을 관찰하는 시간을 갖는다. 채집하고 난 후 사진을 찍고 표본하나 하나를 이렇게 잘 기록하고 보관하였는지를 생각하면 내가 하였어도 놀라지 않을 수 없다. 20년 이상 된 표본이 별 처리 한 것도 없는데 어떻게 날개와 다리가 상하지 않고 저렇게 오래 견딜 수가 있을 까? 생각하면서 놀라움을 갖게 된다. 그렇게 오래 견딜 수 있는 동충하초 힘은 어디서 나오는 것일까? 앞으로 미래 과학자들이 풀어야 할 문제라고 생각이 든다. 동충하초균이 곤충속에서 들어가 균사가 곤충몸에 완전히 채울 때까지 곤충과 함께 생명을 유지하다가 죽어가는 현상도 신비롭다. 또한 곤충에서 나온 동충하초는 20년이 지나갔어도 그래도 유지할 수 있는 것이 너무나 많은 신비함을 준다. 여기에 올려 놓은 매미방울동충하초는 2000년 8월 12일 충남 청양군 칠갑산에서 채집한것이다. 가면 갈 수록 의문이 풀이지 않은 동충하초 21세기를 맞이하여 젊고 유능한 과학자에 의하여 그 해답이 나오기를 빌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