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버섯/송이버섯연구

불영사 계곡 바위에서 자라는 소나무

성재모동충하초 2013. 3. 17. 11:25

불영사 계곡 바위에서 자라는 소나무

2013년 3월 16일 토요일 맑음

  애국가 제2절에 나오는 소나무, 어릴적부터 소나무를 아주 좋아했고 좋아하였기 때문에 소나무에 대한 관심이 많았다. 그러한 인연으로 소나무와 공생관계가 있는 송이균에 대한 연구를 하게 되었다. 송이버섯으로부터 균을 분리하여 송이균을 대량으로 배양하는 방법까지는 개발하였는데 말 할 수 없는 일이 생기어 이 연구를 하지 않게 되었다. 그런데 요사이 교수님 한번 송이버섯 연구를 시작하여 바람을 일으키어 달라는 분들로부터 제안을 받는다. 봄이고 해서 송이로 유명한 봉화를 거치어 소나무와 바위와 어울리어 장관을 이루는 불영사 계곡을 찾았다. 바위에서 자라는 저 소나무는 송이균의 도움으로 살고 있다. 세계의 모든 균학자들이 관심을 가지면서도 아직도 해결하지 못하고 있는 소나무와 송이버섯과의 관계를 알아 송이버섯을 인공적으로 재배하는 방법이 나오기를 바란다. 거기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도록 지혜를 모으려고 한다. 불영사에서 본 바위위에서 자라는 소나무가 그 지혜를 풀어 지는 하나의 동기가 되리라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