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버섯/송이버섯연구

봉화 송이산을 다시 찾다(101006)

성재모동충하초 2010. 10. 7. 09:44

  2010년 10월 6일 날씨가 맑다. 아침에 일어나 108배를 하고 봉화를 가기 위하여 일찍 나가야 하기 때문에 시내버스가 없어 박팀장이 횡성까지 데려다 주었다. 횡성에서 시내버스를 타고 원주역에 도착하여 7시 36분 영주가는 기차를 탔다. 기차를 타면 언제나 마음이 설레인다. 가부좌를 하고 밖에 지나가는 모습과 산을 보면서 다시 한번 마음이 맑고 밝아 오는 것을 느끼면서 고맙다는 생각을 하였다. 영주역에 도착하니 순천에서 온 미카엘님이 역 앞에서 기다리고 있다. 차를 타고 어지리 송이산에 도착을 하니 우사장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우사장님과 함께 송이산에 올라가 송이를 채집하였는데 30개가 넘게 채집을 하였다. 이 송이산은 지금부터 송이가 나오기 시작하는 것 같지만 앞으로 어떻게 날씨가 변하는 야에 따라 송이의 생산도 변화한다. 송이가 발생하는 것은 전적으로 기후의 변화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이다.

 송이산에서 내려오니 손형락 박사가 우리 일행을 기다리고 있다. 손박사는 강원도 농업기술뤈에서 버섯을 연구하시다가 지금은 고향인 경상북도 농업기술원에서 버섯을 연구하고 있다. 앞으로 경북에는 소나무가 많기 때문에 송이 연구를 하여야 된다고 하면서 송이연구를 제안하였다. 어느곳에서 든지 송이 연구를 한다고 하면 이제까지 연구한 것을 알려 주어 송이가 발생하도록 도움을 주려고 한다. 송이산에서 채집한 송이를 가지고 미카엘님과 함께 머쉬텍에 와서 분리 작업을 마친 후 토담집에서 앞으로 무엇을 하여야 할 지에 대하여 많은 이야기를 하였다. 연구에 도움을 주는 미카엘님에게 고마움을 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