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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 불영사에서 학송스님과 함께 오후를 보내었습니다..

성재모동충하초 2014. 1. 19. 04:27

횡성 불영사에서 학송스님과 함께 오후를 보내었습니다..
2014년 1월 19일 새벽에 일어나니 밝은 달과 함께 수많은 별들이 주는 기운을 받으면서 여유를 가지고 내가 누구인가를 볼 수 있는 일요일입니다. 오늘 또 하루 선물 받았네요. 어제는 새해도 되고 해서 머쉬텍에서 생산하는 제품을 부처님에게 놓고 좋은 제품을 만들 수 있는 지혜와 함께 좋은 제품이 많은 사람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라면서 지극한 마음으로 발원을 하였습니다. 학송스님과 나는 너무나 같은 점이 많습니다. 학송스님과 나이가 같고 좋은 고등학교와 좋은 대학을 나와 노년에 뜻이 있어 횡성 산골농촌마을로 귀농을 한 것은 전생부터 맺어온 인연으로 이루어 진 것이라고 봅니다. 학송스님은 독립운동가이며 스님인 소천 선사의 저서 활공원론을 읽고 감명을 받아 자신도, 다른 사람도 이롭게 하는 보살도를 구현해 널리 이웃을 이롭게 하는 홍익인간 이념에 부합하는 삶을 영위하게 되는데 밑거름이 되기 위하여 스님이 되었고 또 농촌으로 귀농하였으니 거기에 부합되도록 하는 일에 정진하기로 하였습니다. 오늘은 불영사와 학송스님의 사진을 올려놓고 앞으로 산골농촌마을에서 우리가 무엇을 하면서 우리도 좋고 다른 사람도 좋은 일을 할 수 있느냐를 생각하면서 하루를 보내기로 하였습니다. 몸과 마음이 맑고 밝고 따뜻하여 집니다. 오늘도 건강하시고 다복한 나날이 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