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받은 편지

허다한 허물 중에 “가까울수록 예를 잘 지키지 못한 것의 과보는?

성재모동충하초 2014. 3. 23. 04:15

허다한 허물 중에 “가까울수록 예를 잘 지키지 못한 것의 과보는?
.2014년 3월 23일 새벽에 일어나니 밝은 달과 별 산뜻한 공기가 반가는 주말로 내가 누구인가를 볼 수 있는 일요입니다. 오늘 또 하루 선물을 받았네요. 오늘은 108배를 58일째입니다. 잊지 않고 정길웅명예교수님으로부터 손수 쓰신 엽서가 왔습니다. 허다한 허물 중에 “가까울수록 예를 잘 지키지 못한 것”이지요. 이 문장이 마음을 뭉클하게 만듭니다. 엽서를 올려놓고 앞으로 가까울수록 예를 지키면서 살려고 다짐을 하려고 합니다. 오늘도 평안하고 행복한 하루 되소서.

성교수 ; 늘 평안하시고, 가내 제절께서도 무고하시기를 바랍니다. 인생의 마지막까지 내 곁에 남는 사람은 아내나 남편 그리고 자식들이라고 하지요. 여보(如寶)는 보배와 같다는 뜻이고, 당신(當身)는 내 몸과 같다는 의미이며, 마누라는 마주 보고 누워라 이고, 여편네는 옆에 있네. 라는 뜻이랍니다. 사람이 살면서 허물을 쌓아가는 존재라고 하지요. 나이가 들은 만큼 허물이 많겠지요. 허다한 허물 중에 “가까울수록 예를 잘 지키지 못한 것”이지요. 제일 가까운 사이인 부부가 웬수관계가 되기도 하지요. 요즈음 명품도시(?)가 만들어 지고 현장을 늘 보는 즐거움으로 산답니다. 더욱 건강하시고, 날마다 좋은 날 되세요.
2014년 3. 16일 정길웅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