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당새로부터 삶의 지혜를 배우고 있습니다.
2014년 4월 1일 4월이 시작되는 날이므로 하는 일에 마음의 다짐과 함께 어떠한 경우에도 화를 내지 말하여야 할 화요일입니다. 오늘 또 하루 선물을 받았네요. 오늘은 108배를 67일째입니다. 아침과 저녁으로 나를 반기는 무당새가 있어 마음이 평안하고 행복합니다. 이 무당새를 안지가 벌써 4년 머쉬텍 우편함에 집을 짓고 알을 낳고 새끼를 키워 자신의 종족을 번식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우편함에 보금자리를 마련하기 시작한 무당새와 작년에 무사히 잘 자라서 웅지를 박차고 가는 새끼 무당새 사진을 올려놓고 살아있는 모든 생물과 도반이 될 수 있다는 진리를 깨달았습니다. 오늘도 무당새와 동충하초와 함께 평안하고 여유롭게 하루를 보내려고 합니다. 오늘도 평안하고 행복한 하루 되소서.
4년 전 4월 달에 머쉬텍 우편함으로 무당새가 들어가고 나가는 모습을 보고 열어 보니 무당새 어미가 알을 품고 있었다. 무당새에게는 죽음을 무릅쓰고 이 자리를 택한 것으로 죽지 않으면 여기 보다 더 안전한 장소는 없다고 생각을 한 것 같다. 나의 마음대로 무당새를 죽일 수도 보호할 수 있기 때문에 무당새는 보호하여 줄 것이라는 확실한 신념을 가지고 자리를 잡은 것이 틀림없다. 내가 그러한 위치에 처하였다면 나는 내 가족과 내 국가를 위하여 그러한 용기를 가질 수 있을까? 지금 나는 명확하게 대답을 할 수가 없다. 확실하게 죽을 것을 각오하면 나를 지키어 주는 우주법계의 도움을 받아 평안하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다고 보는데 우리는 그 진리를 알지 못하고 삶을 살아가고 있다. 벌써 4년 째 무당새는 머쉬텍 우편함에서 한해 6마리씩 자기 종족을 증식시키고 있다. 아침과 저녁으로 배웅하는 무당새는 4년 전에 만난 그 무당새인지 아니면 그 새끼들인지 의문에 의문이 생긴다. 어찌하든 횡성 오지마을인 산골농촌마을에 들어와서 자연과 친하게 지낼 수 있다는 것이 너무 행복하다. 또 어릴 적 꿈인 농부가 되는 것이었는데 동충하초 덕분에 농부가 되는 꿈을 이루었으니 하루하루야 말로 축복을 받았음에 틀림이 없다. 오늘도 나를 돌보아 주고 있는 우주법계에 있는 모든 분에게 고마운 마음을 드리며 무당새와 동충하초와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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