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살아가는이야기

이제야 할미꽃이 피기 시작하였습니다.

성재모동충하초 2014. 4. 3. 04:24

이제야 할미꽃이 피기 시작하였습니다.
2014년 4월 3일 목요일입니다. 오늘 또 하루 선물을 받았네요. 오늘은 108배를 69일째입니다. 요사이는 산골농촌마을에서 지내면서 새벽과 저녁에는 별을 세고 낮에는 동충하초와 함께 머쉬텍 주위에 있는 식물들이 돋아나는 것을 보고 간간히 새들의 노래 소리를 듣고 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자연과 가까이 하면 몸과 마음이 맑고 밝고 따뜻하여 진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러한지 아무 생각이 없이 맞이하는 일을 처리하다보니 능률도 나고 마음도 평안하여 집니다. 오늘은 서울에서 동충하초 연구를 협의하기 위하여 귀한 분들이 오신다고 합니다. 기대가 되는 날입니다.

오늘은 머쉬텍 뜰 바위틈으로 돋아나서 꽃망울을 피우는 할미꽃 사진을 올려놓고 꽃말이 공경으로 공손이 받들어 모시는 것이니 맞이하는 모든 도반에게 공경스런 마음으로 대할 것을 다짐하려고 합니다. 오늘도 평안하고 행복한 하루 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