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분에 108배를 100일 무사히 마치었습니다.
2014년 5월 5일 오늘은 결혼하여 가정을 이룬 날이고 108배 100일로 회향하는 날이면서 어린이 날로 한주가 시작하는 월요일입니다. 오늘 또 하루를 선물로 받았네요. 108배를 시작한지 100일째로 취업을 원하는 사람들이 직장을 얻어 성취와 보람 느낄 수 있기 바라며 절합니다. 오늘은 저에게는 많은 것을 깨우치게 하는 날입니다. 먼저 이제까지 이렇게 잘 살아 온 것은 아끼어 주시고 성원하여 주시는 모든 도반들의 덕분으로 고마운 마음을 드립니다. 오늘은 결혼식 날에 가족들과 찍은 빛바랜 사진을 올려놓고 이제까지 살아오는데 성원하여 주신 보답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하는 일에 자중하고 인내하는 마음으로 살려고 합니다. 오늘도 보람이 있고 행복한 하루가 되시기 바랍니다.
1971년 5월 5일 농촌진흥청에서 발령을 받은 1년 후 동료의 소개로 만나 수원 조그마한 예식장에서 결혼을 하게 된 것은 커다란 행운이다. 결혼식이 끝난 후 신혼여행은 온양 온천으로 가게 되었고 거기에서 아내와 함께 현충사를 찾아 이충무공 사당에서 아들을 달라는 지극한 발원도 하였다. 어렵사리 우리 부부는 단칸방에서 신혼 생활을 하게 되었고 아들과 딸을 가지게 되었으며 부인과 가족들에게 큰소리 한번 내지 않고 지금까지 아무 탈 없이 잘 살아오고 있다. 이제까지 살아오면서 깨달은 것은 마음을 먹고 부지런히 정직하게 정진을 하면 이루어진다는 것이다. 나이가 70이 넘어가면서 몸이 아픈 곳이 많아지고 있는 것은 자중하고 인내하면서 잘 살아가는 것이라 보고 산골농촌마을에서 동충하초와 함께 하루하루를 보람이 있게 살아가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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