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아 그강을 건너지 마오> 이정표
2015년 8월 23일 새벽에 일어나니 선선하고 시원한 바람과 귀뚜라미 소리가 반기는 기분 좋은 일요일입니다. 오늘 또 하루 선물을 받았네요. 어제는 부인과 함께 횡성에 나가 먹을 것도 사고 병원에도 들리고 버스를 타고 동네 가까이에 보지 못하던 이정표가 생기었다. <님아, 그강을 건너지 마오 영화촬영지>이다. 가보니 좁은 도로에 차가 여러대 있고 사진도 찍은 사람도 있었다. 제일 처음에 이 마을로 귀농을 한다고 하니 내 주위에 있는 사람들이 그 오지마을에 들어가서 어떻게 동충하초를 재배하느냐는 말도 들었다. 모든 것은 인연에 의하여 이루어지니 마음을 정하고 들어온지도 벌써 6년이 되었다. 지금은 아무 문제 없이 동충하초도 생산 할 수 있고 또 판매도 할 수 있으니 아무래도 참 복이 많은 사람이라고 생각하면서 살고 있다. 또 거기에 많은 사람들로부터 좋은 평을 받은 <님아 그강을 건너지 마오>의 촬영지가 있고 청일면 소재지에서 횡성더덕축제도 9월 11일부터 9월 13일까지 열리니 살기 좋은 마을임에는 분명한 것 같다. 오늘은 <님아 그강을 건너지 마오>의 이정표와 함께 더덕 축제 사진을 올려놓고 즐거운 마음으로 하루를 보내려고 한다. 오늘도 건강하시고 행복하고 보람찬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우리는 76년째 연인입니다. 조그만 강이 흐르는 강원도 횡성의 아담한 마을, 76년 평생을 연야하듯 매일이 신혼 같은 백발의 부부가 있다. 장성한 자녀들은 모두 도시로 떠나고 서로를 의지하며 살던 어느 날, 할아버지가 귀여워하던 강아지 꼬마가 갑자기 세상을 떠나고 할아버지의 기억이 점점 약해진다. 비가 내리는 마당, 점점 더 잦아지는 할아버지의 기침 소리를 듣던 할머니는 머지않아 다가올 또 다른 이별을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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