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2월 1일 새벽에 일어나니 밝은 달과 수 많은 별들이 반긴다. 작년 오늘은 우리 마을 주제로 한 <님아 그강을 건너지 마오>를 원주에 가서 도반과 함께 영화를 보았다. 나이가 먹을 수록 부부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는 영화 그렇게 살도록 노력을 하려고 한다. 고맙고 고맙습니다.님아, 그강을건너지마오 감독으로부터 개봉 인사를 받았다.
2014년 12월 1일 12월의 시작하면서 한주가 시작하는 월요일입니다. 이제 올해도 한 장의 달력만 남았네요. 세월이 참 빠르지요. 오늘 하루를 또 선물을 받았네요. 어제는 비가 오지만 강원도 황성군 청알면 고시리 우리 마을을 주제로 한 님아, 그강을건너지마오의 주인공인 노부부가 살던 집을 가 보았다. 태기산에서 내려오는 물의 힘으로 달고 달은 바위를 보면서 76년 동안 정답게 삶을 사신 기운을 느낄 수 있다. 진모영 감독으로부터 안내 인사가 왔다. 오늘은 살던 마을과 집과 노부부가 다니던 모습을 올려놓고 이번 주에 원주에 가서 님아, 그강을 건너지마오를 보면서 우리의 진정한 삶이 무엇인지 알아보려고 한다. 고맙고 고맙습니다. 더욱 건강하시고, 날마다 좋은 날 보내세요.
님아 개봉 인사드립니다.
추워지는 날입니다. 작은 영화 한편 세상에 내 놓았습니다. 님아, 그강을건너지 마오. 님아---를 처음 붙든 것이 2012년 7월이니 2년 반 만에 개봉을 했습니다. 11월 27일(목) 어제 아침 전국극장에 걸었습니다. CGV를 중심으로 극장들이 문을 열기 시작하더니 ‘한국독립다큐영화사상 최대 규모 개봉’이래 낯선 수식어를 달고 157개관에서 개봉을 했습니다. 욕심만으로 치자면 ‘최대 최고 최다 최단 최장’ 등 최자가 들어간 단어를 모두 해보고 싶습니다. 그래서 의미 있는 다큐멘터리들에게 길이 열리기를 소망합니다.
유명 배우 한명 나오지 않습니다. 불록버스터처럼 강력한 긴장감도 없습니다. 하지만, 뭉클한 사랑 하나는 자신이 있습니다. 저는 이 서늘한 시대에, 사랑에 대해서 제대로 한번 이야기하고 싶었습니다. 만들어진 이야기가 아닌 진짜이야기, 진짜 사랑에 대한 이야기, 사람이야기, 사람으로 태어나 살며 사랑하는 이야기.
지금은 전체 영화중에서 7위로 선전하고 있습니다. 다큐멘터리로서는 이례적인 분투입니다. 좌석을 팔아서 사는 극장은 첫 주 목금토일의 성적을 보고 다음 주의 개봉관 스케줄을 잡습니다. 그래서 개봉 첫 주는 우리에게 가장 긴장된 순간입니다. 다큐멘터리가 재미없고 경제성이 없다는 세간의 편견을 넘는 데는 벗님들의 응원이 필요합니다. 홍보도 많이 해 주시고, 예약과 관람도 많이 해 주시고, 대관도 많이 해 주시고, 학교, 기관, 회사 등의 단체관람도 해 주세요. 그 자리에 감독을 부르시면 달려가겠습니다.
우리가 이렇게 담백하고 아름다운 부부와 같은 시대를 살았다는 것은 참 큰 행운입니다, 이 부부가 전하는 사랑이야기, 우리 마음에 안기는 선물 같은 사랑을 만나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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