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간 인연의 소중함과 고마움을 일깨워 준 하루
2016년 1월 21일 춥지만 즐겁기만 한 날을 맞이하는 목요일입니다. 오늘 또 하루를 선물로 받았네요. 어제는 춘천에 가서 20년 넘게 동충하초를 같이 연구한 김태웅명예교수님이 학교로부터 연구실을 마련하였다고 하여 강원대학교에 갔다. 연구실에서 앞으로 2년 후면 정년을 하실 고재욱교수님도 같이 자리를 하였다. 벌써 정년을 한지 7년이 되어 학교에 가 보니 건물도 많이 들어서고 강원대학교에 재직할 때보다 휠씬 환경이 좋아진 것을 확인 할 수 있었다. 재직 시절부터 교수로, 고려대학교 대학동문으로, 같은 연구자로 또한 친형제처럼 잘 지내어 만나면 아무 부담이 없이 이야기를 나눌 수 있고 점심을 먹으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왔다.
가만히 생각하여 보면 강원대학교에 재직하면서 능력은 없지만 최선을 다하여 원없이 학생을 가르키었고, 원없이 연구도 하였고, 또한 원없이 교수들과 대화도 하고, 정년후에는 대학에서 연구한 동충하초를 가지고 산업화도 시키었으니 강원대학교 재직하게 된 것이 너무나 자랑스럽고 고마운지 모르겠다. 오늘 김태웅교수님 연구실을 방문하여 찍은 사진을 올려놓고 지나간 인연의 소중함과 고마움을 알게 하여 준 것에 고마운 마음을 가지며 살아있는 동안 받은 인연에 소중함과 고마움을 새기면서 우리 우정이 계속되기를 바라며 아울러 강원대학교의 무궁한 발전이 있기를 빌어 본다. 더욱 건강하시고, 날마다 좋은 날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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