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버섯/강원의 버섯

영지의 환경적응을 하면서 생장하는 모습이 아름답다.

성재모동충하초 2016. 2. 11. 04:31

영지의 환경적응을 하면서 생장하는 모습이 아름답다.

2016211. 휴식이 끝내고 축적된 기운을 가지고 또 전진하여야 할 목요일입니다. 오늘 또 기적같은 삶을 살라는 하루를 선물 받았네요. 어제는 조용히 연구실에서 연구 자료를 정리하던 중 영지(Ganoderma lucidum)에 대한 연구 결과를 보았다. 1992년 농촌진흥청 버섯과와 함께 버섯 수출 품목 다양화 연구로 영지와 뽕나무 버섯을 연구를 하게 되었다. 버섯을 연구하려면 가장 중요한 것이 균주이므로 자연산 영지를 찾아 다니면서 균주를 수집하였다. 수집된 영지를 크기와 모양대로 분류을 하고 분리된 균주를 이용하여 자실체를 형성시킨 다음 좋은 균주를 이용하여 대량으로 배양하여 자실체를 형성하면 된다. 채집하는 동안에 영지가 어떤 환경에서 자라고 어떤 계절에 형성되는 가를 보고 실내에서 그 환경을 적응시키면 된다. 영지는 다른 균과는 달리 균사의 자람도 빠르고 높은 온도에서 잘 자라 환경에 적응력도 좋다.

영지는 물론 균주에 따라 다르지만 자연에서 자랄 때는 평각을 형성하고 온실안에서 재배할 때는 녹각을 형성한다. 왜냐하면 영지는 자손을 번식키기 위하여 자연상태에서 평각을 형성하여 바로 포자를 방출하지만 온실내에서는 평각을 형성하여 포자를 방출하여도 자손을 번식시킬 수 없으므로 녹각을 형성하다가 외부에 내어 놓으면 다시 평각을 형성한다. 아주 현명한 버섯이다. 영지는 대가 없으면 영지가 아니고 또 영지의 재배에 성공을 하려면 산에 있는 자연산 영지를 채집하여 분리된 균주를 사용하면 된다고 본다. 오늘은 영지를 채집하는 모습과 채집한 영지를 가지고 형태대로 분리하여 균주를 얻어 재배하는 모습과 함께 같은 균주라도 하나는 자연상태에서는 평각을 온실내에서는 녹각을 형성하는 사진을 올려 놓고 우리도 자연에 거짓이 없이 잘 순응하여 사는 것이 복된 삶이라 본다. 오늘도 인연이 있는 도반님 편안하고 행복하신 하루되시기 바랍니다. 고맙고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