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시로 고기를 잘 잡으려면?

낙시로 고기를 잘 잡으려면?

2016년 4월 8일. 비가 오기는 하였지만 해갈에는 멀어 비오기를 기다리면서 주말을 맞이하여야 할 금요일입니다. 오늘 또 하루를 선물로 받았네요. 요사이 동충하초를 재배하기 위하여 나를 만나자고 하는 사람들의 전화를 받는다. 동충하초를 잘 재배하기 보다는 어떻게 하면 동충하초를 재배하여 돈을 벌 수 있을 까를 생각하는 분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렇게 동충하초를 아니 자기가 하는 일에 돈을 생각하면서 하면 성공할 수가 없다. 목적보다는 수단이 앞서가는 것은 우주법계의 룰에 어긋나기 때문에 성공을 할 수 없다고 본다. 어릴적에 우리 마을 아저씨가 낙시를 하는데 다른 사람들은 고기를 잡지 못하여도 그 아저씨 만은 많은 고기를 잡아온다. 그래서 물어 보았다. 낙시하는데 무슨 비결이 있느냐고 물어보니 내 머리를 쓰다듬으면서 답을 하여 주신다. 낙시밥을 던지었을 때 언제나 같은 자리에 떨어지게 하는 것이 비결이라고 한다. 한자리에 떨어지어야만 고기들이 그 자리로 모인다는 것이다.

맞는 말이다. 휘청 휘청한 낙시대로 낙시밥을 던지었을 때 그 자리로 떨어트리려면 얼마나 많은 노력을 하지 않고는 그런 경지에 도달 할 수가 없다. 동충하초 재배도 마찬가지로. 낙시밥을 던지었을 때 한자리에 떨어 질 수 있게끔 노력하는 정성으로 재배를 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본다. 그렇게 하여야만 재배를 할 때 언제나 균일하고 안정성이 보장된 동충하초 재배하는데 성공을 할 수 있다고 본다. 오늘은 현미로 재배하여 품종보호권등록증을 받은 성재모동충하초를 올려놓고 언제나 그렇게 나오도록 연구하는데 온 힘을 기우리려고 한다. 오늘도 인연이 있는 도반님 편안하고 행복하신 하루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