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살 더 먹고 하는 나의 다짐
2016년 4월 18일. 4월들어 4째주를 재미있고 보람이 있는 주가 되도록 다짐을 하여야 할 기분 좋은 월요일입니다. 오늘 또 하루를 선물로 받았네요. 어제는 일요일이고 조용하게 토담집과 산골농촌마을을 거닐면서 또 한 살 더먹었으니 어떠한 마음으로 살아가야 할 지를 생각하는 시간을 가지었다. 농촌에서 태어나 이제까지 마음을 먹고 시작한 일은 무사히 마치고 다시 농촌산골마을로 들어와서 생활을 하고 있으니 나의 바람은 거의 다 이루었다고 본다. 그런면에서 나는 정말 복이 많은 사람이다. 그러나 이제부터 앞으로 어떻게 사느냐가 아주 중요한 것 같다.
앞으로 살아가는데 간단하고 칩칩하지 않게 살아 마음에 걸림이 없이 살아 가면서 내 영혼을 맑히려고 한다. 이렇게 살려면 만나는 도반에게서 배울 것이 있으면 배우고 알려 줄 일이 있으면 알려주면서 서로 이해하고 협력하면서 사는 삶이 가장 중요하리라 본다. 오늘은 함께 같이 하여야 할 농촌 풍경과 성재모동충하초를 올려놓고 함께 남은 삶을 바른 마음으로 살아가려고 한다. 오늘도 인연이 있는 도반님 편안하고 행복하신 하루되시기 바랍니다.
영혼이 맑은 사람 - 정연복
영혼이 맑은 사람은 자기를 티내지 않는다. 나 여기 있다고 수다스럽지도 않고, 나를 좀 알아달라고 안달을 떠는 법도 없다. 그냥 들꽃같이 조용하고 다소곳하다. 그런데도 사람들은 느낌으로 금방 알 수 있다. 꽃향기 바람 타고 멀리멀리 날아가듯 하늘이 제 모습 감출 길 없듯이 해맑은 영혼이 풍기는 은은한 그 향취. 우리 마음에 와 닿아 생명을 살리는 기운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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