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하는 기쁨으로 사는 하루
2016년 5월 18일. 새벽에 일어나니 북두칠성을 비롯한 수 많은 별과 산뜻한 공기가 반기는 수요일입니다. 오늘 또 하루 선물을 받았네요. 버섯을 공부하면서 청소가 중요하다는 이야기를 많이 한다. 청소는 깨끗한 젖은 천을 이용하여 구석 구석을 닦아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렇게 하고 있는데 한달전에 부인과 함께 횡성시장에 나가 맘에 드는 청소기가 있어 사가지고 와서 청소를 하여 보니 너무좋다. 시간을 나면 동충하초 재배사를 하루에도 여러번 청소를 한다. 청소할 때 재배사 안에 있는 먼지도 닦아 내는 일도 하지만 내 몸과 마음속에 있는 쓸데 없는 생각도 닦아 내려고 한다. 그래서 그러한지 청소하는 재미도 있고 성재모동충하초도 잘 자라 주어 좋다.
우리 직원들이 청소부로 새로이 직업을 갖게 되어 축하한다고 한다. 청소하는 사람이라는 말을 듣게 되어 기쁘다. 결국 우리가 마지막으로 가는 길을 준비하는 것은 우리의 몸과 마음을 청결하게 하여 영혼을 맑게하는 것이므로 청소기로 몸과 마음을 청소하는 기쁨으로 하루 하루를 보내는 것도 행복이다. 오늘은 청소하는 모습과 함께 청결한 환경속에서 잘 자라는 성재모동충하초를 올려놓고 이제부터는 몸과 마음을 청결하게 하는 공부를 끊임없이 하려고 한다. 오늘도 더욱 건강하시고 다복한 나날이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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