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버섯/송이버섯연구

송이 인공재배는 가능한가?

성재모동충하초 2016. 9. 20. 05:03

송이 인공재배는 가능한가?

2016 920. 그렇게 덥던 여름도 지나가고 수확의 계절인 가을의 무턱인 화요일로 어떠한 경우에도 화를 내지 말아야 할 날입니다. 오늘 또 하루를 선물로 받았네요. 가을이 되면 언제나 누구도 성공을 못한 <송이의 인공재배는 가능한가?> 나의 화두이다. 돌이키어 보면 농촌진흥청에서는 작물에 병을 일으키는 식물병 연구를 하였는데 강원대학교 교수가 된 다음에는 버섯을 연구 하는데 몰두하기로 하였다. 왜냐하면 어릴 적 꿈이 농부이었는데 이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병보다는 버섯을 연구하는 것이 더 좋을 것으로 생각하였다. 1884년 가을에 만난 버섯은 송이, 동충하초, 뽕나무버섯과 공생을 하는 천마이다. 버섯을 하기위하여서는 종균을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액체배양 방법을 개발하여 지금 버섯 재배하는 농가와 기업에서 많이 나의 방법을 이용하고 있다. 지금 재배하고 있는 동충하초도 액체배양 방법이 아니었다면 불가능하다고 본다.

송이버섯 연구를 위하여 봉화에 조그마한 소나무 산을 장만하여 연구를 할 계기를 마련하였다. 지금부터 20년 전에는 송이균주를 얻은 것이 불가능하다고 하여 분리 할 생각도 조차도 않았는데 노력을 하여 분리한 균주를 대량으로 배양하여 2달 후에는 송이균사를 대량으로 얻을 수 있다. 대량으로 배양된 균사 덩어리를 소나무에 접종하여 땅속에 있는 소나무뿌리를 만나 균사속이 형성되는 것 까지는 보았는데 자실체가 나오는 것 까지는 확인을 못하고 송이연구를 접고 동충하초 연구에만 몰두하게 되었다. 이제까지 살아오면서 <안 되는 것이 되는 것>이라고 생각하면서 살아왔기 때문에 우리 후배 과학자가 나와서 연구를 한다면 가능하다고 본다. 그런 날이 오기를 기대하면서 오늘은 송이버섯이 나오는 과정을 사진과 동영상으로 만들어 올리고 누구든지 송이에 연구를 한다고 하면 알고 있는 모든 지식을 내어 놓으려고 한다. 오늘도 복을 주는 하루가 시작되는 날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언제나 성원을 하여 주시어 고맙고 고맙습니다. 오늘도 좋은 날, 좋은 사람과 좋은 일이 펼쳐지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