겸손을 일깨워 준 편지 한통
2016년 11월 28일. 11월의 마지막 주가 시작되는 월요일입니다. 세월이 참 빠르지요. 오늘도 하루 또 선물을 받았네요. <겸손을 일깨워 준 편지>를 매주 2주마다 엽서를 보내주는 정길웅명예교수님으로부터 받았다. 나는 1944년도 태어났으니 전쟁 중에 어머니 뱃속에서 생기어 태어났다. 그리고 1950년 초등학교에 들어가자마자 625라는 끔찍한 전쟁을 맞이하였고 10년 후 1960년 419혁명과 그 다음해 516을 맞아 한 많은 어려움을 어린 시절에 경험을 하였다. 그러하지만 많은 복을 받아서 그러한지 배울 만큼 배우었고, 좋은 직장에서 정년까지 하였고 정년 후에는 직장에서 연구한 동충하초를 가지고 어릴 적 꿈인 농부가 되어서 횡성 산골농촌마을에서 아주 잘 지내고 있다. 그러한 자만심으로 사람을 만나면 묻지도 않는데 지나 간 이야기를 자랑 삼아 쓸데없이 이야기를 하고 있다.
“여보시오 선생님들”을 읽은 순간 이제까지 살아온 방식과는 달리 겸손하고 말 수를 주리기로 하였다. 이러한 좋은 깨달음을 주신 정길웅교수님에게 고마운 마음을 드린다. 오늘은 편지에 쓴 내용을 올려놓고 겸손한 마음으로 하루하루를 보내려고 하고 바람이 있다면 삶을 마감할 때까지 아니 영원히 전쟁이 없기를 지극한 마음으로 발원을 하려고 한다. 언제나 성원을 하여 주시어 고맙고 고맙습니다. 오늘도 좋은 날, 좋은 사람과 좋은 일이 펼쳐지시기 바랍니다.
道養선생 ; 받은 email중 하나, “여보시오 선생님들” 돈봇다리 짊어지고 요양원 가봐야 무슨 소용인 나요. 경로당 가서 학력자랑 해 봐야 누가 알아주나요. 늙은 면 있는 놈이나 없는 놈이나 그 놈이 그놈이요. 배운 놈이나 못 배운 놈이나 거기서 거기라오. 병원 가서 특실입원 독방이면 무슨 소용이나요. 늙으면 잘 생긴 놈이나 못생긴 놈이나 그 놈이 그놈이지. 돈과 명예는 아침 이슬처럼 사라지는 허무한 것이라오. 건강만 있으면 대통령도 천하의 갑부도 부럽지 않소. 그래도 먹을 것, 잠자고 쉴 곳, 집은 있어야지. 노인 인생 즐겁게 살려거든 건강 저축 부지런히 하소. 날마다 좋은 날 되세요. 2016. 11. 20. 정길웅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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