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나야 할 날이 머지않았다는 것을 ---
2017년 2월 15일. 새벽에 일어나니 밝은 달이 기운을 주는 수요일입니다. 오늘 또 하루를 선물로 받았네요. 세월이 참 빠르지요. 어제는 인도네시아에서 Jopy Wikana 의사선생님을 서울에 있는 Sunbee Hotel에 모시어다 드리고 왔다. 와서 보니 정길웅명예교수님으로부터 엽서가 왔다. <도양선생; 한 살 먹을 때마다 깨닫는 자연의 가르침(농민신문, 2/3) 받아들이기. 늙는다는 것은 받아드리는 것이다. 몸을 쓴 만큼 섬겨야 한다는 것을, 머리 쓴 만큼 비워야 한다는 것을 , 뱉은 말 만큼 들어야 한다는 것을, 느낀 만큼 나누어야 한다는 것을 받는 만큼 베풀어야 한다는 것을, 떠나야 할 날이 머지않았다는 것을, 항상 기쁨이 충만하신 가운데 더욱 건강하시고, 범사가 잘 되는 복을 누리시기를 기원합니다. 2017. 2. 6. 정길웅드림>
거기에 내가 꼭 새기면서 실천하여야 할 내용이다. 좋은 글 주신 정길웅명예교수님의 글을 올려놓고 오늘도 인내하고 자중하는 마음으로 하루를 보내려고 한다. 오늘도 인연이 있는 도반님 편안하시고 행복하신 하루되시기 바랍니다. 고맙고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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