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움보다 비움이 더 중요한 나이
2017년 2월 17일. 새벽에 일어나니 대지를 적시어 주는 봄비가 내리는 또 한주의 끝자락을 가르기는 주말인 금요일로 오늘 또 하루를 선물로 받았네요. 세월이 참 빠르지요. 어제는 동충하초 접종을 마치고 오후에는 구름 한 점이 없는 파란 하늘을 보면서 여유를 가지는 시간을 가지었다. 하루도 아니 한 시간도 하는 일에 최선을 하다 보니 벌써 74세가 되었다. 그러한 인연 덕분에 내가 하고픈 꿈을 다 이루어 후회가 없는 삶을 살아왔다. 이제 남은 것은 이제까지 채우려는 마음보다는 비우는 마음으로 살아가려고 한다.
살아 온 삶을 통하여 자기 나름대로의 삶을 살면 아주 복 된 삶이라 것을 이제야 알게 되었다. 오늘은 파란 하늘처럼 맑고 밝고 따뜻한 마음을 가지고 여유롭게 보내려는 마음도 가지려고 한다. 오늘도 인연이 있는 도반님 편안하시고 행복하신 하루되시기 바랍니다. 고맙고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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