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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의 고마움을 일깨워 준 충혼탑의 글.

성재모동충하초 2017. 3. 19. 04:44

국가의 고마움을 일깨워 준 충혼탑의 글.

2017 319. 완연한 봄 날씨로 내가 누구인가를 볼 수 있는 일요입니다. 오늘 또 하루를 선물 받았네요. 세월이 참 빠르지요. 어제는 횡성 읍내에 부인과 함께 나가 볼 일을 보고 횡성군청 뒤에 있는 충혼탑을 찾아보았다. <바라볼수록 강산은 아름다운데 민족의 고난은 어찌 그리 많던고. 그러나 아무런 시련이 닥쳐와도 우리는 거기 넘어지지 아니한다. 오직 조국을 위한 불타는 사랑과 불의를 무찌르는 신념과 힘으로 역사의 수레바퀴를 굴러 왔었고, 또 그대도 영원히 이끌어 가리라. 19506. 25 동란 이후로 월남의 반공전선에 이르기까지 생명을 던저 피로써 항쟁한 이들, 그중에서도 이 고을 군경청년들 화랑의 후예다운 정열과 의기를 이 땅 거래의 거룩한 전통이 되어 천후만대에 사라지지 않으려니. 영령들이여 찬송을 받으옵소서. 여기 편안히 쉬시옵소서. 196866일 충혼탑제자 대통령 박정희. 이은상 글 김기숭 글씨. 횡성군 충혼탑건립위원회 세움> 써진 글을 보았다.

이제까지 살아온 일들이 주마등처럼 떠오른다. 초등학교 1학년 때 맞이한 625 동란을 비롯하여 군대 가서는 월남에 파병되는 일도 있었고 군대 말년에는 김신조 사건으로 군대 생활 36개월 가까이 하고 제대하니 예비군이 창설되고 예비군이 끝나니 민방위가 생기어 국가에서 하는 일을 모든 것을 하였다. 이제는 나이가 들어 오직 바라는 것은 대한민국이 안정되고 살기 좋은 융성한 나라가 되기를 바란다. 오늘은 충혼탑에서 찍은 사진을 올려놓고 국가를 위하는 일이 곧 지금 내가 재배하고 있는 성재모동충하초를 잘 생산하는 일이라 생각하고 부지런히 일을 할 것을 다짐하며 국가에 대한 무한한 고마움을 가진다. 오늘도 인연이 있는 도반님 편안하고 행복하신 하루되시기 바랍니다.

성재모동충하초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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