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토담집 방안에 황토방을 만들었다.
2017년 5월 1일. 5월 첫날이면서 월요일입니다. 오늘 또 하루를 선물로 받았는데 어떻게 보내면 보람이 있는 하루인가를 생각하여야 할 날입니다. 2003년에 머쉬텍에 산재되어 있는 돌과 진흙을 이용하여 토담집을 만들고 거기에서 생활하다가 2009년 정년을 하고 본격적으로 지금까지 살아왔다. 돌로 만든 토담집은 여름에는 좋으나 겨울에는 돌이 찬 공기를 그냥 통과시키어 방바닥은 뜨거워도 위풍이 심하여 살기가 힘들다. 그런데 부인이 나이도 먹고 겨울이면 지내기도 어려우니 황토 벽돌을 이용하여 방을 만들면 좋겠다고 한다. 일주일 전부터 공사를 시작하여 오늘 마무리를 하였다. 들어가 보니 조용하고 평안하여 너무나 좋다. 토담집을 지어놓고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면 거기에서 식사도 하고 상담도 하였다. 특히 기리시마주조회사에서 방문을 하시면 식사를 토담집에서 하는 등 좋은 일이 많이 일어났다. 다시 토담집 안에 황토로 방을 드리었으니 가능한 거기에서 생활을 하면서 나의 갈 길을 찾아보려고 한다. 오늘은 토담집이 생기기까지의 사진과 함께 황토로 만든 방의 사진을 올려놓고 방문하는 사람들을 황토방에서 맞이하려고 한다. 오늘도 보람이 있고 행복한 하루가 되시기 바랍니다. 고맙고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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