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행의 감사함을 일깨워 준 식용버섯인 달걀버섯
2017년 7월 24일 7월의 마지막 주를 힘차게 시작하여야 할 월요일입니다. 오늘 또 하루를 선물로 받았네요. 용문산 채집에서 동충하초는 볼 수 없었으나 동행의 감사함을 일깨워 준 이름다운 달걀버섯이 나를 기다리고 있다. 동행을 한글 사전에는 같이 가는 사람 불교에서는 같이 수행하는 사람으로 되어 있다. 가족에서부터, 스승, 친구와 이웃 그리고 만나서 삶을 이야기 할 수 있는 사람들 ---- 이제까지 많은 동행자가 있었다. 많은 동행자의 보살핌과 배려 속에서 지금까지 아주 편안하게 잘 살아왔다. 아마도 이제까지 평안하고 행복하게 살아온 것은 언제나 나의 동행자에게 내가 할 일이 무엇을 하여야 할 것인가를 생각하는 공덕이라고 본다. 다시 한번 고마운 마음을 가지게 되고 나와 함께 동행하여 준 모든 분들이 같이 한 인연공덕으로 평안하고 행복한 삶을 누리기를 지극한 마음으로 발원을 하고 싶다. 버섯은 통상 아름다운 버섯은 독버섯으로 알려지고 있으나 달걀버섯은 가장 아름다운 버섯이지만 식용버섯으로 네로왕제는 달걀버섯을 가지고 오면 그 무게만큼 황금을 주었다고 하여 황금알버섯이라고도 한다. 오늘은 동행의 달걀버섯과 함께 발생 순서대로 올려놓고 앞으로 내가 맞이하는 모든 일을 부처님에게 바치고 부처님에게 기쁨을 줄 수 있는 삶이 되도록 지극한 마음으로 발원을 하려고 한다. 언제나 성원하여 주시는 도반님께 고맙다는 마음을 드리며 하시는 모든 일이 잘 되시기를 지극한 마음으로 발원을 하려고 합니다. 고맙고 고맙습니다. 오늘도 좋은 날, 좋은 사람과 좋은 일이 펼쳐지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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