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충하초를 만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
2018년 7월 4일. 어제까지 비가 오더니 새벽에 일어나니 환한 달과 냇물 소리가 반기는 수요일입니다. 오늘 또 하루를 선물을 받았네요. 비가 오고 7월이 시작하면 내 마음은 동충하초와 같이 하기 위하여 산에 가 있다. 1984년 동충하초를 시작을 할 때 산에 가면 쉽게 동충하초를 접할 수 있었는데 지금은 환경의 변화인지 모르지만 그 때처럼 발견하기가 쉽지 않다. 올해는 첫 만남은 7월 21일로 정하였다. 비도 오고 장마기간이니까 그 때가면 쉽게 동충하초를 만날 수 있으리라 본다. 지난 이맘 때 채집한 동충하초를 노린재동충하초, 매미긴자루동충하초 또 하나는 학명의 종에 내 성을 부친 풍뎅이에서 형성된 Beauveria sunggi, 반딧불유충에서 형성되는 긴목구형동충하초를 만날 수 있었으나 내가 바라는 번데기동충하초는 발견하지 못하였으니 이번에는 꼭 만나기를 바란다. 올 해도 하루종일 동충하초를 찾을 수 있도록 기회를 가지게 된 것에 고마운 마음을 가지며 앞으로 내가 살아가는 모든 것을 부처님에게 바치고 부처님에게 기쁨을 드릴 수 있도록 바르고 천천히 흔들림이 없이 그냥 가려고 합니다. 우리 모두 사는 동안 최선을 다해 후회없는 삶을 살았음 좋겠습니다. 그저 물처럼 흐르는 인생으로 늘 행복하고 웃음 가득찬 나날이 되기를 기원합시다 . 더욱 건강하시고, 범사가 잘 되는 복을 누리시기를 기원합니다. 고맙고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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